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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집을 처음으로 장만하려는 신혼부부입니다.
대출을 1억정도 해서 2억~2억5천쯤의 집을 사려고 알아봤습니다.
후보에 오른것이 목동 8단지~14단지 20평 아파트 (약 2억5천정도),
신도림 동아1차 또는 3차 25평 (이것도 약 2억5천 이하)
그리고 염창동, 가양동 일대의 9호선 역세권 예정 아파트 23~25평대
(약 2억~2억4천) 입니다.
이것들 중에서 하나를 구입해서 살면서 애기도 낳고 한 5년정도
살면서 대출 다 값고 또다시 대출해서 큰 평수로 이사가려는 목표입니다.
정말 고민을 하는중인데 도저히 감을 못잡겠습니다.

원하는 아파트는 투자가치와 살기편한곳 둘다이면 정말 좋겠지요.

우선 신도림 동아아파트는 주변이 정말 계속해서 개발되더군요.
동과 동 사이가 붙어서 좀 답답하기는 해도 아직은 새아파트 이구요.
까르푸에 테크노마트, 초고층 빌딩에 공원까지 들어설계획이지요.
바로옆에 대림 단지들도 가봤는데 거기도 깨끗하더군요.
다만 신도림역에서 멀어서 역세권이라고 할수는 없겠구요.
그러나 신도림이나 구로나 영등포... 사람들 머리속에 박혀있는
공장지역 이라는 선입견때문에 과연 투자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9호선 예정지 아파트들..
여긴 강나루현대를 제외하고는 소형단지가 많네요. 삼성한사랑2차,
대동황토방, 금호아파트 등등. 그런데, 9호선 개통말고는 이마트가
바로 옆에있다는 잇점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대동황토방 24평은 건물지하로 지하철이 통과하더군요.
과연 꿈의 지하철인 9호선이 개통될때 3개동 짜리 소형단지 24평형이
몇천만원이 오를지?

마지막으로 목동 20평.
여긴 정말 오래돼서 낡고 좁고 불편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위 2가지 아파트들보다는 확실한 대단지이고 교육및 주변환경등
생활여건도 좋고, 가격상승을 이끄는 지역이라서 20평도 큰평형 상승세에 조금이라도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지역입니다.
7단지는 너무 비싸고 8단지는 걸어서 목동역 갈 수 있어서 좋네요.

여기 글들을 쭉 읽어보면 목동 20평은 투자가치로서의 매리트가
별로 없다 하시는 글들이 많아서... 심지어 여기서 목동을 가장
잘 아시는 것 같은 ID 아주매님 조차도 20평은 비관적이시라서
고민입니다. 그래도 신도림보다는 나을것 같은데..

위 세군데 전부다 별로라면 최대 무리해서 2억5천을 동원할 수
있는 지금 뭘 해야 잘했다고 할까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