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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년반전에 호수마을(풍림)아파트에 살다가 올해(2003년) 5월에 호수공원(대림)아파트로 이사와서 살고 있습니다.

입지조건에 관해서는 님께서도 잘아시는 것 같고 앞에 글올리신 분들께서 워낙 설명을 잘해 주셔서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어 보이네요.
다만 공해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건 3년 가까이 살아본 결과 서울 근처의 수도권에서 이만한 공기를 가진 도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공기가 좋기로 유명한 도시중에 과천, 일산 정도를 꼽는데 그곳들 보다는 당연히 좋습니다.
저는 학교를 수원에서 다녔고 살기는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서울과 수원을 이곳과 비교해 봤는데, 역시 비교가 않될 만큼 공기가 좋습니다.

저기압일때 신경을 곤두세우고 맡으면 새벽녘에 약간의 냄새가 나는 날이 있긴 합니다만(일년에 몇번??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 열거한 도시의 공해에 비하면 정말 느끼지 못 할 정도더군요.
제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 할때 또 퇴근할 때 그 차이를 몸소 느끼고 있죠.
신혼때 산본에 살때와도 정말 다르더라구요.

서해아파트의 경우는 호수공원에서 보면 가장 잘보이고, 아름다운 아파트 인것 같더군요.
저는 그곳의 P가 무서워서 못샀는데, 님이 부럽군요.

암튼 공기에 관련해서 다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냄새가 전혀 안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짓말 입니다.
나긴 나는데 느끼기 힘든 정도며 도시(살고 계신 수원과 비교할때)의 공기보다는 훨씬 좋은 상태이며 장기적으로 공해 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있기 대문에 공단으로 인한 공해는 줄어들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상 살아본 사람의 의견 입니다.

도움이 되셨을런지?

참 SBS에서 드라마 셑트장을 호수공원 아파트 앞 부지에 설치할려는 움직임이 있는 건 아시죠?
시장님께서 적극 추진하고 계시니 당연히 성사될 것으로 보이구요.
아파트값 당연히 오르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