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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신도시 발목을 잡고 있는 유일한 문제가 악취와 연결된 공업도시이미지죠. 호수마을만의 문제는 당연히 아니구요. 

사실 고잔신도시는 안산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안산시도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하고 있는 거 같구요. 이와 연결되어 안산 상가 활성화도 결국 고잔신도시의 부흥에 달려있는 거 같습니다. 

안산과 고잔의 관계는 이미지 안좋았던 성남이 분당 때문에 한큐에 일어났던 것을 비근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교육수준높고 약간의 억척스러움까지 겸비한 분당신도시 초기의 아줌마들의 노력은 참 대단했으며 아낌없는 시의 지원이 있었죠.

호수마을풍림의 시세가 저렴한 이유로는 분양당시 상황을 보면 IMF당시 건설경기 위축으로 200가구가 미분양됐었죠. 그래서 미분양분에 대해 중도금과 잔금을 일시에 납부할 경우 몇천만의 DC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초등학교 문제인데 대림왼쪽에 설립되어 풍림과 공유될 예정이었던 슬기초가 대림오른편으로 생기면서 통학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졌었죠. 

현재는 호원초가 작년에 개교하고 주변 호수공원등의 호재에 힘입어 시세를 좀 회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저평가맞습니다. 물론 고잔신도시 전체가 반등하면 당연히 같이 올라가겠고 현재로서도 주변 서해그랑블과 호수공원대림시세를 계속 따라잡고 있는 중입니다.

31평형의 경우 현재 1.7억 정도의 시세인데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해보면 낮은 걸 금새 아실겁니다. 만약 매매하시면 풍림이 원래 넓게 지어져서 40평대의 주거만족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며 시세상으로도 손해보실 일은 없을겁니다. 자금문제는 요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전용25이하,연5%) 대상도 되니 한번 고려해보심이 어떨까요.

풍림이외에 사동쪽의 삼보,요진도 상대적으로 시세가 저렴한 편이니 그쪽도 한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다만 풍림의 경우 좌측의 이마트 우측의 20만평의 호수공원등 고잔신도시 시범단지답게 입지는 더 뛰어납니다. 

많이 둘러보시고 좋은집 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