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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31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소규모 집단취락(5만㎡이하) 11곳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 및 취락정비를 통한 거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2001년 3월부터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사업에 착수하여 주민. 의회의견 청취 및 관계전문가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경기도로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30여년간 규제 등으로 인하여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11개 취락 중 아랫삼천리, 윗삼천리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단독주택 중심의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원후외 8개 취락은 저층 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위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이로써 안산시는 11개 취락(371,094㎡)이 해제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면적이 시 전체면적 대비 26.84%에서 0.25%가 줄어든 26.59%라고 밝혔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집단취락 우선해제 기준에 맞지 않아 해제가 불가능한 소규모 취락인 대쟁이 마을외 3개 지역도 집단 취락지구로 지정되었다. 

시는 또 꽃우물외 6개 취락지구에 대해서도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지난 10월 10일 신청하여 농림부·건교부·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부서와 협의가 진행중이며 내년 중순경 해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산뉴스 200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