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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수마을 풍림아파트 31평에 살고 있다. 

2001년 2월경 이사왔으니까 3년이 조금 넘어 간다.

처음 이사왔을때는 주변 시설도 거의 없었고 버스한번 타는데 30분이상 고잔역까지 걸어가는데 20분이상이 걸렸다. 지금은 아파트에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경우는 운동삼아 걸어다니지만 20분간의 도보는 먼 거리임은 틀림없다.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서 그다지 역까지의 도보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냄새가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현실....내가 냄새에 둔감해서 일까? 그전에는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올해들어 나도 느끼게 되었다. 누군가는 주변아파트의 새로 칠하는 페인트냄새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안산시청 게시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냄새가 난다고 하니까....페인트칠 냄새는 아니리라....

하여간 저녁에 가끔 발생하는 냄새를 제외하고는 살아가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의 아파트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평지라서 산책하기에 좋고...단지안은 매우 넓어서 사방이 뚫린 느낌...가슴이 시원하다. 아내와 단지 한바퀴를 산책삼아 걸으면 25분정도 걸려 만족스럽다. 집앞의 풍경공원과 운동장부지에 나무가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빼고는 3년간 거주는 만족스럽다. 그동안 초등학교문제가 있었는데 집앞 호원초등학교가 개교하면 이쪽으로 다닐 수 있다고 한다. 확인사항이지만 변동은 없으리라. 

안산의 다른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모두 대부분은 만족을 하면서 살고 계시리라. 어느 아파트가 시세가 많이 나가서 좋고 시세가 별로 나가지 않아서 그다지 좋은 아파트가 아니고...하는 문제제기보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만족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판단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