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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문가들에게 광진구는 철저히 외면 받아왔는데요, 부동산학은 이론보다는 실전에 가깝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배출된 시기가 짧습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의 전망이 빗나갈 때가 많았으며, 맞는 전망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참고는 하되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외면받아온 이유를 간단히 적어보면

1. 전문가들은 발전성보다는 완성된 인프라를 좋아합니다.(강남,분당,과천,다른 신도시를 좋아합니다.)
2.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심리 및 상황에 따라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 : 경부축으로 발전할 것이다.(강남~천안아산까지) 물론 저도 경부축이 유망하며 확장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광진구의 발전성은 매우 높게 생각합니다.
3. 전문가들은 광진구의 발전성을 간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어쨋건 앞으로 광진구의 대다수의 아파트들은 리모델링의 연한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아마 뻔한 것일 것입니다)을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하오니 단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리모델링은 상당한 호재임에는 틀림없으나 그 시기는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합니다.

리모델링은 상당한 호재임에는 틀림없지만 재건축에 비해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진구와 같이 입지가 좋은 곳에서는 리모델링이 굉장한 파급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대해서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리모델링 시기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기술속에서 자신의 아파트가 어떻게 변모될지가 명확하게 나왔을때에만 시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모델링에 성공한 아파트의 이야기와 오히려 실패한 사례
를 잘 아실 것입니다.

2. 소형 평수의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평대와 30평대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사람들은 주거단위를 기본 실평수 25.7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치는가? 못치느냐는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광장동의 삼성 아파트의 경우는 광남학군에 모조리 포함되는 지역으로써 그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세대수가 약간 작은 약점이 있지만, 리모델링 후에 그 가치는 매우 향상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역시 그 '실행시기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생각해 봅니다.

3. 건축년도에 따라서 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당분간은 재건축 연한에 가까운 아파트들은 재건축으로 밀고 나가시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으며, 15년 내외의 아파트들은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4. 리모델링의 시장 상황이 나온 뒤에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생각해 봅니다.

아시다시피 광진구에서는 재건축 아파트들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구들은 재건축 아파트 ->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 - > 다시 분양가 상승이라는 '머피의 법칙'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그래서 광진구의 평당가도 매우 낮게 평가되었으며 주변 아파트들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만약 리모델링이 되면 당분간은 개발 여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조합만 우선 설립해 놓고, 충분히 시장을 파악하고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5. 광진구 리모델링 아파트 가격 상승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다시 리모델링 아파트 가격 상승

광장동의 경우는 그 우수한 입지로 인한 가격상승 및 기존 아파트들은 현대 10차(기존에 설명),11차(최고의 쾌적성)의 그 뛰어난 '내재가치'로 인하여 기존 아파트 상승의 지속된 연결고리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구의동도 대표단지라고 할 수 있는 프라임과 현대 2차의 리모델링 년한 도래, 자양동,노유동도 스타시티 건립과 신규 분양으로 인한 이러한 순환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견해는 리모델링은 신중히 해야 할 사항임에는 틀림없으나, 재건축 아파트가 없어서 그동안 시세 상승이 매우 더디었던 광진구가 앞으로는 시세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기회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