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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을려다가 옛생각이 나서 근질근질해져서...
여의도에 20년정도 살았고, 클래식전신 삼익아파트 10년, 서초래미안2년 살았습니다. 지금은 클래식거주자입니다.
값이나 부동산중개업소등에 대해서는 논외로 치고, 아파트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주관적이라서 전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미 귀하는 50평대 새 아파트로 서초래미안과 롯데클래식을 지목하셨는데 내년에 입주를 원하는 시점에서도 그 두 아파트외에는 새 아파트가 없습니다. 서초래미안 남쪽의 금호,삼익아파트가 지금 재건축을 시작했으니까 한 4년지나야 입주가 가능할테니 말입니다.
편의상 두 아파트를 비교하면

서초래미안 : 

주로 원명초등학교에 진학
학원가는 삼호가든4거리쪽과 삼풍아래 메가스터디학원등 다수 포진.
전철은 주로 교대역 역세권
삼익,금호A 재건축소음 4년정도 들릴 것임
단지안이 지대가 높아서 조망도 좋고 약간은 격리된 느낌이라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반면 어디가려고 하면 오르막내리막길을 걷거나 아니면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 단점이 같이 있습니다.

롯데캐슬클래식 :

주로 서초초등학교에 진학 (바로옆에 서일중학교가 있음)
학원가는 좀 부족한 편 (대학입시 준비기준)
전철은 강남역 역세권 (2년후 9호선 교보타워4거리역이 가깝습니다)
삼호1차, 세종A 재건축소음 4년정도 들릴 것임.
단지는 평지이나 동측, 서측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서측은 고속도로소음이, 동측은 강남역뒤 상가밀집지역소음이 들립니다.
귀하가 원하는 50평형은 서측단지에만 3개동만 있습니다.

두 단지모두 고속도로 밑에 지하보도가 있어서 서로 왕래가 용이하고 학교, 학원다니기도 편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제로 래미안이나 클래식단지 안에 와서 직접 보고 느끼시고 결정하셔야죠.
저 학교 다닐때만해도 여의도가 날렸는데 세상이 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