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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4차 입주민인 느끼시는 점은 이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아파트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분히 복합적입니다.
단순히 전용면적만 갖고 판단할 사안은 아닌 듯합니다.

대단지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아파트 전체의 인프라시설의
차이라고 봅니다. 가령 입주민이 돈을 투자하여 아파트 내부를
고급스럽게 치장하기는 비교적 용이하지만 수천평의 면적에
중앙 공원등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쉼터로 만드는 일은
소규모 단지에서는 애초 불가능한 일 입니다.
래미안의 경우는 이러한 주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테니스장,농구장, 배드민턴장,헬쓰클럽과 최근에 만들어진 에어로빅용
문화시설 등 이러한 인프라차이는 전용면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래미안 중앙공원은 인근 주민들도 찾아오셔서 쉬어 가곤 합니다)

80.90년대에는 현대 브랜드가 정점에 있었지만 지금은 삼성 브랜드를
능가할 타브랜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브랜드파워의 차이도
아파트가격을 형성시켜주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삼성이 서초동 사옥을 짓는다고 하니까 서초동 아파트전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참고로 서초래미안 44평 9억이 넘는데 라고 말씀하셨는데
동아일보 부동산 싸이트르 보니까 래미안 44평의 고가가 11억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초동 일대 아파트가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아직도 대치동에 비해서는 저평가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