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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연원마을 현대아파트 106동은 한국에서 몇 안되는 전망을 가진 아파트입니다.
저희집은 특히 16층건물에 10층이고 계단식에 엘리베이터를사이에 두고 1호랑 2호랑만 마주하고 있어서
방범에도 아주 좋습니다.
저희집 마루통유리로 내다보이는 전망은 그야말로 뻥 뚤린 경치입니다.
아주 멀리 파란하늘과 맞닿은 산이 보인고 그 아래로는 산기슭과 이어지는 황금빛 논과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가까이는 초등학교와 운동장 있습니다.

넓은 도로와 고속도로는 거리가 좀 있어서 소음과 먼지공해에서 좀 유리합니다.
그리고 학교가 있어서 더이상 경치가 막힐일 절대 없구요.
남서향으로 겨울엔 저멀리 산으로 지는 해랑 노을을 볼수 있고 가끔씩 날아다니는 고속도로위의 헬리콥터를
볼 수 있답니다.
여기서 위를 쳐다보면 하늘도화지에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하얀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연원마을에서는 조금 언덕이라 걷기에 불편할 꺼 같지만 현대인들에게 모자란 운동 삼아 걷기에 아주 딱 좋은
경사지요 지대가 높아서 그만큼 먼지랑 소음도 적지요.
외국의 up-town계념을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가까운 분당에서 오신 분들도 공기좋다고 하니 공기 좋은건 와보시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