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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세는 현재를 반영합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보신다면..

전세인 경우에는 현재가치를 훨씬 중요하게 판단하게 되고..

자가인 경우에는 미래가치를 훨씬 중요하게 판단하게 되는 것아닌가요?

그래서, 호재가 있는 곳의 집값이 전세값에 비해서 많이 올라가게 되는 것아닌가요? 남들도 그렇게들 많이 알고 있는 것같던데...

이 경우 호재는 현재진행형이 아니고 미래의 반영인 것같은데...

님께서 말씀하시는 현재를 반영한다는 시세는 호재가 없는 지역에서는 전세나 집값 모두에 적용되는 것같고, 앞으로 개발될 여지가 많은 알려진 호재들이 많은 곳에서는 전세시세에만 해당이 되는 것같습니다. 집값은 호재가 많은 지역에서는 현재보다는 미래가치의 반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호재가 하나씩 구체화될 수록 집값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같구요...

구성의 최근의 집값상승은 판교영향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입지에 비해서 저평가 되어있는 아파트들이 주변의 호재(주로 교통관련)가 하나씩 실현되어 가는 것을 통해서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2002~2004년까지 구성에서는 전국적인 집값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재가 실현가능성을 장기간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서 집값이 오히려 빠진 곳도 많이 있었거든요.


님의 말씀을 하나씩 보죠.

구성이나 새천년 아파트들이 입주를 하면 한전에서 연원마을 앞의 길들이 더욱 막힐 것같다고 하신 말씀에 대해서...

님께서는 그 근방에 요즘 빵빵 뚤리는 길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 안보이시는지요.. 지방으로 내려가건 서울로 올라가건 간에 지자체나 도로공사에서도 여러모로 공사를 많이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지는 않으신지요. 수원 IC만해도 23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고, 실제로 새로운 gate들도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물론, 용인 영덕에서 서울 양재를 잇는 고속도로도 착공에 들어간 사실을 모르고 있지는 않으시겠지요?



구성역앞이 시골길이라구 하셨는데....

지금까지는 고속도로의 비상활주로 구간때문에 이런저런 제약에 묶여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고도제한도 심했구요. 그러나!!!
현 재 는 고속도로 비상활주로의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얼마전에 해제되었습니다. 이제 역이 생기고 나면(물론 구성역은 그 유명한 분당의 정자역 - 미금역 - 오리역 - 죽전역 - 구성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이건 현재 진행형입니다. 아직 역은 없지만, 고마운 풍림건설에서 열심히 역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땅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날도 더운데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역 주변은 기본적으로는 공원화가 될 계획입니다. 분당 탄천의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오는 것으로 압니다. 이 공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공원화되면, 인근은 자연히 상가가 적절히 배치될 것으로 압니다.

이 근처에 수지나 죽전에서 자꾸 IC를 개설해 달라고 하는 근거도 군사보호구역의 해지로 인한 것이지요.



너무 경사져서 어른들은 못올라간다?

어른들이 산을 더 잘 탑니다. 어른들 걱정은 마세요.
님께서는 이른 아침 도시위로 피어오르는 매연띠를 보신 적있으세요? 혹, 아침에 해뜰 때쯤 고속도로를 달리시는 분들은 멀리 도시위로 시커먼 매연띠를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연원마을이나 구성의 높은 지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최소한 이런 매연의 띠에서는 벗어나 있을 겁니다. 젊은 사람들은 공기좋은 것을 몰라요. 그런 것아세요? 집에 있다가 차타고 시내들어가거나 마트같은 곳에 가면 쾌쾌한 냄새때문에 오래 못있고 빨리 집에 돌아가고싶은 생각드는 것...

공기좋은 곳에 사시는 분들은 제가 한 이야기 아실 거에요. 공기 안좋은 곳에서 사시는 분들은 이런 이야기 들으면 웃기네 하실거구요. 좋은 공기 맡으면서 살다보면 다른 것 몇가지 포기해도 후회안합니다.
몸 좀 아파보고, 나이좀 들어보시면 건강이 뭔지 공기좋고 물좋고 이런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되요...

웰빙하시고, 평안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