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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갈주공아파트 맞은편 동네 원룸에 삽니다.
그 동네 부동산을 보면 매물에는 13평이 보통 1억 정도에서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대지지분이 넓긴 한데 이동네는 거의 모든 새아파트들 (갈현마을 현대홈타운, 도현마을 현대 아이파크)이 20층을 넘지 않습니다.
이 아파트도 20층이 넘는 규모의 재건축은 힘들 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재건축 찬성율은 아직 80%만 넘겨있는 상태이고, 시공사는 현대
건설로 선정되었습니다.
걸어서 3분거리에 기흥읍사무소가 들어설 예정이고 관청주변이 그렇듯 중형급상가(10층정도의 규모) 7~8개가 공사중이고 소형급상가(10층정도의 규모)가 4개 정도 들어서서 입점이 완료되었거나 입점중입니다.
걸어서 7분 거리에 동네슈퍼급의 대형슈퍼마켓(한세유통)이 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조금더 큰 슈퍼마켓(엘지유통) 이 있고 가장 가까운 할인점은 구성월마트(차로10분 내외,규모는 작은 편)가 있고 학교는 초,중,고가 다 있습니다.
영통 삼성홈플러스는 차로 15분, 분당 오리역 까르푸는 시간대가 워낙 변수가 많긴 하지만 15분 내외입니다.
근처에 교회가 많아서 일요일 좀 시끄럽습니다.
제 생각인데 1억3천은 호가이지 시세는 아니란 생각입니다.
불과 몇달전에 호가가 1억 500 이었는데 순식간에.. 시세가 오를만한 재료(조합원 찬성율 90%선 확보나 사업승인 등)가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네 부동산의 매물추천 1순위이긴 하지만 그분들의 예상은 아파트를 뽀개는 것은 빨라도
2005~6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하시고, 실제 주민들도 그렇게 느끼는지 신갈주공 아파트는 여전히 전세거래(매물상담등) 가 활발한 편입니다.
이 동네 신축 투룸 전세가 4500 선이니 당연히 신갈주공의 전세가 3500정도에서 형성되니 신축투룸 가느니 신갈주공 전세산다는 수요는 여전히 많습니다.
전세가 아직까지 계약이 진행되는 거 봐서는 최소한 2년 안에는 건물을 못 뽀갠다는 소유자들과 실거주자들의 판단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