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최근의 경향을 보면, 죽전은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요란하고 분주하기만하다, 좌충우돌 이웃마을과의 불화도 마다하지 않고 자기몫 챙기기에 바쁘기만하다...

이에 반하여 수지는 몇년사이로 형벌이 되지만, 형답게 어린아우의 응석도 받아주며, 내키지는 않을지언정 아우의 짖궂은 장난까지 다 받아주는 어른스러움이 돋보인다..

나는 지금은 이 두 동네와 관계가 없지만, 두동네의 미래에는 무척 관심이 깊다..

죽전의 예상밖의 선전으로인해 상대적으로 좀 위축된 수지도 죽전만큼 활기를 다시 찾기를 바라는 맘에서 한번 살펴본다...

죽전과 수지의 공통점은 우선 태생적으로 볼때 분당같은 계획된 신도시라기 보다는 취락지구,자연마을,택지지구등이 섞여 있는 다소 혼란스런 분위기와 더불어 서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타시도와 마찰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열악한 교통환경 두가지로 표현될 수 있다...

먼저 도시의 난개발적 특성은 지금와서 어찌 개선 해볼 수 없는 사항이며 두 동네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둘다 난개발이다...

교통문제도 지금 현재는 서로 난형난제수준이다...
그러나 머지 않은 장래에 두 동네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올것으로 보인다...

그차이는 두동네의 분당 의존도에서 출발한다...

죽전은 교통이라는 측면에서 수지보다 더 분당 의존적이다...
수지의 경우도 분당의존형이지만, 조금 다르다.
수지는 분당을 피해갈 여지가 많다...의왕,안양,판교쪽으로
도로개설이 가능한것이 수지의 장점이며 머지않아 몇개의 도로가 원하든 원치않던 그쪽으로 나게 될것이다.

전철의 경우도 신분당선이 언제 수지쪽으로 뚤릴지는 알 수 없지만
뚤리면 수지는 대박이다..강남역까지 20분대면 강남구내 에서도 도달하기 어려운 속도인것이다..

이에 반해서 죽전은 분당에서 특별히 도로개선에 투자하지 않는한 뾰쪽한 수가 안보인다...

이차이는 엄청난 것으로써, 향후 몇년뒤 죽전의 새아파트 프리미엄이 시들해질 즈음 수지는 폭발하기 시작할것이다...

아마 성복리쯤의 대형들은 집값에서 분당이나 별차이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죽전이 분당에 Inferierity Complex에 계속 시달려오는 동안 수지는 자기갈길을 뚜벅뚜벅 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