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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권)이 강남이나 분당, 용인이라면 아주 살기 좋습니다.
저는 죽전 동부 근처 취락지구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동부아파트는 죽전의 기존 아파트 중 유일하게 죽전택지개발지구 내에 있습니다.
아래 글 쓰신 분 말씀대로 난개발 아파트죠..
그런데, 아래에 글 쓰신분은 조금 잘못 알고계신 것 같네요.

토지개발공사가 죽전택지개발지구를 개발하는 조건중에 기존 취락지구를 동시에 정비하는 것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지금 택지개발지구 입주시점에 맞춰서 취락지구도 도로정비가 한창입니다.

또한 빠르면 2005년 말이나 2006년 초에 죽전사거리 근처에 분당선이 연장되어 죽전역이 개통됩니다. 
이 죽전역은 이마트를 건설하는 신세계건설이 투자하여 민자역사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현재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올해 내로 열차 기지창에 임시역이 만들어지구요.

동부아파트 가보셨다면 아실겁니다.
동부아파트에서 죽전사거리로 나가다 보면 오른쪽 코너에 동성2차아파트가 있죠? 
그 맞은편 왼쪽 코너에 분당 삼성플라자보다 더 큰 초대형 쇼핑몰과 편의시설 들이 새워질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죽전점이 들어올거구요..
지금도 할인점은 자가용으로 10분거리 내에 월마트, 하나로마트, 까르푸 등이 있습니다. 
지금도 분당 중심지에 있는 할인마트보다 더 편하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동성2차 대각선 건너편이 죽전역 자리입니다.

택지개발지구 내에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는 도보로 죽전역을 이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장 가깝다는 동원로얄듀크가 20분 넘게 걸리는 위치입니다.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도보15분 이내) 아파트는 가까운 순서대로 열거하면 동성2차, 길훈, 한신, 대진1차, 중명, 롯데, 현대홈타운3차, 현대산내들, 동부 등의 기존 취락지구만 가능합니다.

또한 성남시의 반대로 택지개발지구의 신규도로 중 분당으로 직접연결 되는 길은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택지개발지구 주민들도 어차피 죽전사거리나 취락지구를 통과해야합니다. 지금 그 길(구 43번국도)이 왕복4차로 확장공사중입니다.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 기존아파트들보다 좋을 것이 하나도 없죠..

이런 상황에서 동백지구 도로가 죽전으로 연결되기는 힘들거구요.
아마도 동백은 분양초기시 프리미엄만 반짝할 뿐 외부와 단절되는 기형도시가 되기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죽전에는 20평대의 소형아파트가 희소가치를 가지고있다는 것입니다. 
택지개발지구 내에 일반분양아파트중 20평대는 한채도 없습니다. 
단국대가 이전하면 20평대의 수요는 엄청날것으로 봅니다.
단, 32평형은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 지역에 워낙 30평형대가 차고 넘쳐서..

여력이 있으시면 동부보다는 동성2차나 길훈, 대진1차, 현대산내들 등을 추천합니다. 
이들 아파트들은 최소한 2005년에는 평당 750 이상은 될 것으로 부동산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