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말이 많은 신분당선 역사위치에 관해 저도 의견을 피력할까 합니다.

첫째, 역사위치는 우선 교통체증을 유발해서는 안되는 위치이어야 합니다. 길이 좁다던가 하여 대기중인 마을버스등이 정차해 있다 하여도 길이 막혀서는 안되는 정도의 도로폭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수의 수지시민이 통행하는 위치이므로 지하철 역사로의 접근이 용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원활한 위치 이어야 합니다. 수지에 위치하는 지하철역은 분당선연장 구간인 미금, 오리, 죽전역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주민을 위하여 역사가 위치해야 합니다. 즉, 죽전역까지 걸어가기에 거리가 다소먼 거리(1.5km이상)에 위치한 풍덕천동 이나 장래에도 인구가 많이 집중될 신봉동, 성복동, 그리고 상현동 주민이 도보 또는 마을 버스로 이동이 수월한 위치에 위치하여야 합니다.

셋째, 지하철의 속도가 저하되지 않는 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신분당선의 목적이 빠른 속도로 서울까지 연결해야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회전반경이 작은 선형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넷째, 민원이 적어야 합니다. 지하철은 정거장이 깊게 위치할 경우 이용객이 불편해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지표에서 깊지 않도록 지하철역사를 위치시킵니다. 따라서 지하철 종단도 지표와 가깝게 됩니다. 이 경우 지반을 굴착하는데 필요한 발파작업이 수반되고 이로인해 인근 건물에 영향을 줄경우 많은 민원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인해 공사기간이 늦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이 밀집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공사를 선호하게 됩니다.

다섯째, 공사비가 싸야 됩니다. 가급적이면 싸게 공사를 해야되기 때문에 터널식 굴착을 하지 않고 개착식으로 그것도 깊지않은 심도에서 공사를 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교통의 정체를 가져오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개착식으로 공사를 하더라도 교통이 원활할 정도의 도로폭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개착식으로 공사를 하므로 지반침하로 인한 인근 건물이 손상될수 있으므로 건물이 적은 곳을 노선으로 선호합니다.

여섯째, 가급적이면 건물하부를 통과하지 않는 선형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빌딩, 아파트는 말뚝기초로 건물하중을 지지하고 있읍니다. 이런경우에는 말뚝기초로 부터 암반에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암반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깊은 심도로 터널굴착을 해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건물밑을 통과하게 되면 돈이 많이 들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의 제 견해를 참고로 하여 역사위치를 가늠해 보신다면 아마도 도움이 되시리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