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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8500전세를 살고 있고, 그것 포함해서 1억 7천정도가 있는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보려고 합니다.

수지쪽이 괜찮은 것 같아서 알아보고 있는데, 동천, 신봉등은 너무 비싸더군요.. (물론 비싼 이유는 있겠지만...) 죽전이남은 서울다니기가 너무 힘들고...조금 다녀보니까 2지구의 입주 3-5년된 아파트들 상록6/7단지, 우성, 진흥의 33평에 관심이 가는 데요. 무엇보다 서울과는 공기자체가 틀리고, 교육환경도 좋은 것 같고, 교통도 계속 좋아질 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5년후 정도의 지하철이 수지에 들어선다면 어느 곳으로 역이 생기든 접근성은 오히려 신봉이나 성복보다 더 좋은 것 같고.. (혹시 이 중에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조금 걱정이 되는게, 길건너 신봉이나 이후 이의동에 대량의 새아파트들의 분양이 있는 게 걸리더군요. 아무래도, 새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면 헌 아파트들은 힘을 못쓸거 아닙니까.. 욕심은 없지만, 구입가 보다 떨어지는 것은 괴롭겠죠.. 과연 지금 이 시점에 분양이나 새아파트가 아닌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사실 분양이나 새아파트를 구입하기에는 힘든 여건입니다...^^)

혹시 그 쪽에 알고 계신분께서 계신다면 조언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