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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파트를 사기위해 약2-3개월 동안 죽전,신봉일대를 샅샅히 돌아다니다 결국 태영 데시앙을 샀습니다..

태영보다 일억정도가 비싼 죽전지구는 43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평지도 아닌 언덕에 개발된 택지지구입니다. 개인적으로 평지 아파트를 선호하는데다가 일억씩이나 더 주고 국도변의 시끄러운 (물론 죽전역 예정 등 앞으로 살기는 좋을 듯합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얘기하는겁니다..) 아파트를 사고 싶지는 않더군요..

신봉택지지구의 아파트들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효성 현대를 제외하곤 모두 산중턱에 지어진 단지들이고,
단지에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된 곳은 한곳도 없더군요..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방문해 본곳이 태영 데시앙이었습니다.
신봉,수지의 부동산에서도 별루 추천을 안해서 관심을 안가지다가,
상대적으로 P가 싼것같아 단지를 방문해봤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일단 아파트가 완전 평지에 들어서 있었고,
애들 놀이터가 아파트 단지의 절반정도를 차지할만큼 넓고,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분이 태영데시앙이 저평가된 이유중 하나가 십자형 구조라고 하셨는데, 사실 지금 살고있는 죽전의 아파트는 전동이 남향배치이지만 앞뒤가 아파트로 둘러 쌓여 있어 옷을 갈아입을때는 반드시 블라인드를 쳐야합니다.. 게다가 7층이지만 햇빛이 잘 들어오는것도 아니고요..

여기는 앞뒤가 뚫려있어 전망이 너무 좋고,
햇살이 해질무렵까지 계속해서 앞뒤로 비춰주니 너무 좋습니다..

암튼 저에겐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인 아파트인것 같았습니다..
단지를 방문한 날 매수하리라 결정하고, 동호수를 하루동안 고민한 후 다음날 바로 매수를 했죠..

논란이 많은 신분당선역이 이마트 앞이든 두산기술원쪽이든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중심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