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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건출이 어려워지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진행되거나 논의되고 있는 교통여건 개선(23번도로 확장,고속도로,신분당선연장,수지IC)을 감안하면 수지의 미래는 밝다고 할 것이나 역시 문제는 아파트의 노후화이다. 즉, 여건이 개선되더라도 아직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는 사업들이라 과연 여건이 개선된다하더라도 그때에는 아파트 노후화로 인한 제대로의 평가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그래서 어쩌면 향후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더 부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것이 철근콘크리트가 아닌 철골조 아파트이다.
물론 철골조아파트의 경우 그 수명이 반영구적이라 당장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는 없겠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높다 할 것이다.

전국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되는 철골조아파트로 수지2지구 현대프라임아파트가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해서 외관상으로는 현대아이파크로고가 있어 현대아파트로 보인다.

수지2지구개발할 당시 중대형평형(43평,51평)위주의 철골조아파트로 2000년 입주되어 현재 7년째 아파트이다. 분양당시만 하더라도 높은 분양가와 철골조아파트로 유명세를 탄 아파트로 강남이나 분당에서 이주한 중노년층 거주비율이 높은 수지대표아파트이었으나 그후 수지개발확대로 상대적으로 성복동이나 신봉동의 유명세에 밀려 현재 저평가된 수지2지구의 대표적인 아파트이다.

빌딩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쾌적하고 넓은 주차장(세당 1.5대), 단지내 헬스장, 대중교통, 주변중심상권, 인근 공원, 학교등 여러가지 생활여건이 뛰어나고 철골조로 지어진 튼튼한 아파트로 점점 재평가를 받아가고 있다.

현대프라임아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철골조아파트라는데에 있으므로 요즘 이쓔가 되고있는 리모델링과 연계하여 생각해보면,
저평가되고 있는 아파트중 하나일 것이다

철근콘크리트는 노후화가 되면 전부 헐고 새로 을 수 밖에 없지만
철골조는 골조는 그대로 두고 내장과 외장수리만 다시 할 수 있으므로 리모델링이 훨씬 쉽고 간단하다.
철근콘크리트는 강철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분양가격 또한 저렴하다.그래서 높은 분양가때문에 대부분의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건물은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지고 일부 주상복합아파트만 철골조로 지어지고 있는 것이다.

철골조아파트는 기존의 철근콘크리트아파트에 비해 기둥이 적기 때문에 아파트 내부를 자유로이 변경, 배치할 수 있으며 주차장도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식구조로, 건물의 지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같은 층에서도 평수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수명이 20년이라면 철골조의 수명은 1백년, 거의 반영구적이다. 또 부실을 방지할 수 있고, 층간 소음을 줄이고 내진 설계가 가능하며 사전에 공장에서 자재를 제작하기 때문에 30층기준건물의 경우 6개월 이상 공기단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단점은 비용이 비싸게 먹힌다는 것 정도. 시공비는 약 10%정도 더 들고 분양가는 20% 정도 비싼 편이다. 따라서 분양가 제한을 받는 일반 아파트에는 채택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아파트가 20년 정도 지나면 재건축을 해야 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이주비, 철거 비용, 재시공비를 감안하면 훨씬 경제적이라는 주장이 설득 있게 제시되고 있다.

주거전용 아파트는 아니지만 주상 복합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철골조 채택이 가능했던 것이다. 철골조는 장점이 많아 앞으로 철골조 아파트가 늘어나야 할 것이나 향후 분양가상한제등이 시행되면 비용문제로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