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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1월에 이사해서 살고 있습니다.804동...
3bay구조에 방도 확장되어서 참 좋은 구조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자녀 둘과 아내와 함께 살기엔 딱 좋은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이 지하2층까지 있어서 주차불편 없는점은 참 좋습니다.

차량수리를 제대로 안해서 바닥에 시커먼 오일을
여기저기 옮겨가며 흘리고 있는 차들만 아니면 더욱 좋겠지요 ㅎㅎ
관리사무소에 헬스장이 있는것도 좋구요(가보진 않았습니다만...)
단지 바로 앞에서 서울가는 버스들 대부분 거쳐가지요.

E-Mart가 가까이 있는것도 좋은점인데 Lotte Mart가 새로이 개장해서
운동삼아 다니기 좋구요.ㅋㅋ단지내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아서
케케묵은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고 파리나 모기같은 잡벌레가
거의 없는점은 수지2지구 에서만 누릴 수 있죠.
조금만 걸어나가면 멋진 등산로가 있고,자연습지도 있고,
여성회관과 도서관이 있어서 더 없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음이 심합니다.윗집에서 쿵쾅거리는 소리...
아이가 심하게 울어대는 소리...
아랫집에서 피아노 치는 소리 등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립니다.
서로가 모여사는 공동주택 이므로 조금씩 신경 더 쓰고 조심해야 하는데...
집값은 싸더라도 사람의 값어치는 높으면 좋겠는데...
특히,늦은시간에 '쐐애액'하는 샤워기 소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내심(?)을 발휘하게 만드는 싸구려 성우건설의 최대 장점(?)이죠 ㅋㅋ
무늬목 그림의 1mm두께의 장판밑에 바로 얇은 시멘트 덩어리 이다보니
소음은 피할 수가 없죠. 사람사는 곳에 소음이 없을 수는 없지만
현대성우건설의 얄팍한 상술로 인해 이웃간에 어지간히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2~3mm두께의 발포성 장판을 하나만 더 깔아도 어지간한 바닥소음은 없어질 텐데...
건설회사에서 절대로 해 줄리가 없겠죠 ㅠㅠㅠ 그저 서로가 조심하고 주의를 해야 하는데...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다 보면 어떤 종자(?)가 그랬는지 담배를
피워선 엘리베이터 안에 꽉 차 있을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무식의 첨단을 달리죠^^시체방부제,비소(독약),일산화탄소 등
온갖 병을 일으키는 담배를 자기 혼자 멀리 떨어져서 피우다
혼자 죽을 것이지 어린 처자식과 늙은 부모들까지 데리고 가려는지...
아무 생각없이 사는 '놈'이 있습니다.싸구려 DNA???
계단에서도 제발 피우지 말았으면 한데...계단타고 오르내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리고...다 죽이는 거죠!

가게가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근처인데 자가용으로 아침7시 즈음에
나가면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평균40분 정도가 소요되어 운행하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시사프로그램도 집중할 수 있고
부드러운 클래식음악CD도 한 장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이사와서 사실분들은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