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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살아도 좋은 아파트는 어떤 아파트일까?

그것은 집값을 좌우하는 학군, 교통, 쾌적성, 편의시설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아파트가 아닐까 싶다.

그 단적인 예로 목동 신시가지단지들과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을 들 수 있다.

이런 단지들은 실지로 그곳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외부에서 진입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수요층이 두텁다 보니 환금성이 좋고 이로 인해 시세도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분양이후 현재까지도 지역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우선 매입대상으로 삶을 만큼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가 봐도 살고 싶은 이런 단지들은 내집마련을 시도하는 다수의 서민들에게는 아파트 가격이 만만치 않아 알면서도 매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런 아파트를 매입을 할 수 없다면 이와 닮은꼴을 하고 있는, 닮아가는 단지를 찾아가면 되겠다.

역세권이 될 아파트

지하철 9호선, 분당선 연장선, 수도권전철 경부선, 경의선 복선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등 지하철 개통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

개발 기대심리로 인해 그동안 시세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역개통이라는 메리트는 개통시점까지 투자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수요는 증가하며 개통 이후에는 교통여건이 개선이 되기 때문에 실수요층이 두터워진다는 장점을 갖는다.

가장 닮아 있는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아파트

인천 삼산지구, 화성 태안지구, 남양주 호평지구, 용인 죽전지구 내의 아파트.

택지개발지구로 체계적으로 학교, 공원, 편의시설 등을 갖춰 개발이 되고 있고 더불어 지하철 연장선, 수도권 전철화 등으로 인해 추후 역세권 단지가 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규모가 작고 시공사 브랜드 인지도 낮아도 대단지 주변의 주거환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즉,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는 아니더라도 집값을 좌우하는 학군, 교통, 쾌적성, 편의시설, 가격경쟁력 중 최소한 한가지이상만 갖추고 있다면 매입가치는 있다.

더불어 약간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면 10년 이상 만족할 만한 주거환경은 아니더라 최소한 5년 정도 불편을 감수해 10년 이상 만족할 만한 단지로 갈아타기 위한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단지라면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