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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시민연대 싸이트 동네게시판의 글 인용함.

상현동 아파트값에 대한 나의 생각.
날 짜 2005-06-03 13:22:56

사실 평당 1000만원이란 금액도 적은 금액은 분명히 아닙니다.
서울에서도 1000만원 안가는곳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바로 이웃인 분당,죽전가격은 이미2000 을 향해 줄달음 치고,심지어 바로 근처인 신봉,성복도 1500가까이 가고있는데 유독 상현동만 이제야 중대형이 겨우 1000에 근접하고 있고 소형은 800 에도 못 미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주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스스로 자존심을 못 지키고 있어서 입니다.

어떤분은 아파트 가격 얘기하면 속물 취급하며 홀로 젊잖은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차피 내 전재산인 아파트값이 최소한 주변 가격 정도는 따라가야 팔아서 같은평형으로 이사라도 갈수 있는것 아닙니까?

오늘부터라도 1500 이하에는 절대 안판다는 생각으로 그냥 편하게 마음먹고 눌러 사신다고 생각하고
혹시 부동산에서 매도 권유 전화오면 1500 이하에는 못판다고 못박아 말씀하시면 그게 바로 매도호가가 되고 시세가 되는것입니다.

시세는 부동산에서 정하는것이 아니고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적정선에서 결정됩니다.

요즘처럼 상현동에 매수의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으면 가격은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즉,매도자가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다는거죠. 부동산은 단지 중간에서 중개하는일만 성실히 수행하면 되는거구요.

만약 금호1차 47평을 모두들 7억 이하에는 팔수없다는 생각을 갖고있고 ,그 가격도 향후 발전가능성및 주변 가격을 비교해 싸다고 느껴 살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7억이 시세및 거래 가격이 되는겁니다.(실제로 충분히 그 가치도 있고요)

지금은 모두들 자기 아파트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을 중요한 때 입니다.
1~2달전의 가격과 비교해 보십시요.
만일 그때 아무생각없이 파셨더라면 아마 지금쯤 속된말로 돌아버리지 않았겠습니까?

그것을 지금 꺼꾸로 생각해 보실때입니다.

11월 판교 분양될때쯤이면 어떻게 될거 같습니까?

또한 이의동 분양시는 어찌 될까요?
그리고 2년후 강남까지 고속도로 개통되면 어찌 될까요?

더나아가 3년후 판교가 개발완료되어 입주 시작하면서 가격이 형성될때 쯤이면요?

상현동 아파트에 대한 자존심을 지켜 나갑시다.
상현동은 분명 자존심을 가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곳입니다.

분당이나 죽전보다 못한것이 없는 상현동을 우리 스스로 만듭시다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업소에서 정해 주는것이 아니라 아파트 소유자가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낮은 가격에 안팔면 자연히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현동 아파트는 굳이 팔 필요도 없는 보물이고요.
안팔고 가만히 놔 두면 완벽한 노후보장책으로도 금상첨화입니다.
지금의 강남 아파트 보유자들을 보시면 그들은 아파트 한채 보유한것 만으로도 상류층이 되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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