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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을 구하러 두 지역을 돌아보고 파악도 했읍니다만, 이 두지역의 사는 사람이나 부동산의 공통점은 상대지역을 철저히 무시한다는 겁니다.

죽전에 사는 사람이나 부동산에 가서 수지쪽은 어떻냐고 물어보면, 그럽니다. 거기는 출퇴근때 차 막히고, 전철도 들어올려면 한참 남았고, 아파트들도 낡고.... 주거환경이나 투자면에서 죽전이 훨씬 낫지요.

수지에 사는 사람이나 부동산에 가서 죽전쪽은 어떻냐고 물어보면, 그럽니다. 거기는 편의시설도 없어서 분당가야 되고, 난개발에, 버스는 분당 다 돌아서 서울가고, 전철도 너무 오래 걸리고, 먼지에, 공사에... 주거환경이나 투자면에서 수지가 훨씬 낫지요.

한쪽 얘기 듣고 판단하지 마시고, 직접 발품을 파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직접 두군데를 가서 지역을 보고, 시간을 내서 죽전과 수지에서 각각 버스를 타고 서울로 한번 나가보고, 양쪽에서 전철 접근이 어디가 좋은지 비교해 보고, 전철이 어느정도 걸리는지도 비교해 보고, 앞으로의 지역 전망도 비교해 보고 해야 할 겁니다.
저는 그렇게 해 봤읍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는 정답을 아는데, 여기에 그 답을 올리면 반대쪽에서 반발이 나오므로, 님이 직접 알아낼 몫으로 남겨두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