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공개된 사이트에 올라오는 정보의 정확도는 둘재 치더라도, 내 재산의 전부, 아니 대출을 끼고 산다면 순자산 보다 큰 집을 사는 것인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자로 그어 나오는 거리와 실제 거리가 차이날 수도 있고, 같은 거리라도 횡단보도를 건너느냐 마느냐, 몇번을 건너느냐가 틀리고, 언덕길을 오르내리느냐 평지를 걷느냐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어느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지요. 저도 말씀 안드립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는 것 밖에는...

그리고, 2014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하나만 바라보기엔 너무 먼 훗날의 이야기라는 점도 고려하셔서, 지하철역사 예정지와의 물리적인 거리 이상으로 현재의 인프라도 함께 고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역사 예정지와의 거리도 가까우면 금상첨화이지요..

어떤 아파트 단지가 이런 조건에 맞는가? 현재 가격이 동일 평형에서 가장 비싼 곳이 그 조건에 맞을 겁니다.

다만 상현동 성X상XX, X대X파크 등은 역사와의 거리와 관계없이 전용면적 18.1평대에서 평당 천만원이 넘고 있는데요, 가장 최신 평면의 아파트라 비싸더군요. 아마도 이런 조건을 원하시는 것은 아니라 여겨지네요.

지하철 역사와의 거리는 물론 현재의 인프라가 적절한 곳이라면 풍덕천동 주공1단지, 상록7단지, 주공9단지, 현대 성우가 적절합니다. 물론 위의 두 아파트단지를 제외하고는 가장 비쌉니다. 인터넷 시세로 2.1억원이 나오는데 실제 가격은 2천만원 이상 더 주셔야 할 겁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역사와의 거리도 가까운 곳이라면 삼익, 풍림, 동아, 이른바 삼풍동 아파트가 적절하겠지요. 물론 가격이 싼 이유는 당연히 지하철 개통이란 미래가치외에는 인프라, 구조 등 많은 부분에서 아직은 열악하다는 점 때문일 겁니다. 대신 제대로 들어맞는다면 수익률은 타 아파트 단지보다 높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중간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한성, 삼성4차 등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요기까지만.. 직접 확인하고 체크하세요. (어디가 어디 보다 싸니 저평가다라고 하는 건 잘못된 선택의 지름길이지요.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싼 건 싼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시장이 결정한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