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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여름에 살던아파트의 도로변소음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질데로 날카로워져 궁내동으로 옮기려 했습니다.
궁내동 빌라의 주위환경은 자연녹지 속에 있어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소음없고 공기 좋은 곳에 가려고 했었죠
결과적으로는 작년여름 그렇게 팔려고 애쓴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그 곳으로 가지 못했죠
대신 전세를 놓고 다른 곳으로 전세를 갔습니다.
얼마전 밤에 궁내동을 지날 일이 있어 지나다보니 아직 입주가 안돼 불꺼진 곳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 당시에는 무엇에 씌인 것처럼 집값이고 돈이고 다 귀찮았고 오직 환경좋은 곳으로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와 생각하니 그때 집이 팔리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립니다.(요즘 용인의 아파트 가격이 좀 올랐잖아요)
당시에 주위사람들 말로는 빌라는 살기에 좋을지 몰라도 투자가치는 없다고 다들 말렸어요.
만약 현재 사는 아파트가 좁다거나 불편하여 굳이 옮기고 싶다면 전세를 놓고 전세를 가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서민에게 아파트는 거주지 일뿐만 아니라 유일한 재산이자 투자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