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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2~3달을 고민끝에 지하철공사가 이미 시작되어 3년 후에 분당연장선이 개통되는 용인 구성 연원마을에 32평형을 계약했습니다..

사실 수지지구랑 엄청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첫 내집마련이라 그런지..
잘한건지 모르겠어요..생애최초주택마련대출을 1억이상 받아야하기때문에 기분이 좋으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네요..

죽전 옆에 붙어있지만 가격차이가 2배가까이 많이 나고(물론 다 이유가 있겠지만요..) 알아보니 지하철개통호재의 가격이 아직은 제대로 포함되어있지 않아보였습니다..몇달간 계속 보합세였다가 최근들어 거래가 활발해지는 느낌이었구요..(부동산에 전화울리는거며 사람들 왔다갔다..진짜 계약하는 모습들보면서 거래는 잘 이뤄지는구나..했거든요..)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2000년 하반기에 입주한 아파트로 세대수가 엄청 많고 몇개월전에 건설회사에서 현관카드시스템, 지하주차장연결공사, 아파트도색공사, 조경공사등을 맞췄으며 현재는 개별난방인데..현재 지역난방교체로의 주민투표진행중이어서 이 점도 나중에 가격상승의 메리트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그 중 제가 구입한 아파트는 입구로부터 가장 안쪽 방향에 위치하며 동향에 5층입니다..하지만 거실베란다앞으로 건물이 안보이고 내집정원같이 느껴질 정도로 아기자기한 공원이 정면에 풀샷으로 펼쳐져 있어서 다른 앞동 아파트에 가려져있는 남향집보다 시원해보이고 맘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그래도 비교적 싸게 구입한 것 같아서 만족하는데..
(이 집을 맘에 들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나름대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저희는 전망이 맘에 들어서 샀지만 동향에 5층인게 쩜 걸리네요..

동향이라도 앞이 트여있으면 일조건이나 그런게 괜찮을까요??
그리고 5층이면 저층에 속하는 건가요? 아니면 기준층에 속하는 건가요?
현재 확정된 지하철연장선은 오리-죽전-구성으로 연결되는데..
현재는 죽전과 가격차이가 마니 나지만 지하철이 개통되는 시점에는 어느정도 가격상승이 가능할까요?
(대출상환방식을 3년거치 17년상환으로 했을 때, 3년정도 이자가 많아도 2천만원정도인데 3년후면 선릉으로 연결되는 지하철도 완전 개통되고 대선도 치르는 시점이라서 이자대비 충분히 가격상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실거주도 하기때문에 그 점도 많이 고려했습니다..)
이 지역도 판교발 영향을 조금은 받을 수 있을까요?
수지와 고민끝에 이 지역으로 결정했는데 과연 잘한건지..

처음 집장만인지라 소심해져서는 잘 산건지..기분이 묘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