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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 몇 년 후면 살만한 곳(교통)이 된다.


글쓴이 경인매일 날 짜 2004-08-04 06:54:28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될 용인경전철이 미국 뉴욕의 JFK(케네디)공항의 에어트레인(Air Train)을 모델로 건설된다.
용인경전철에 적용될 모델인 JFK공항의 에어트레인(Air Train)은 공항내 순환노선 23km의 짧은 구간에서 단시간내에 많은 인원을 수송하는 등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경량전철은 지난해 완공 이후 6개월만에 케네디공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기매김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해가는 등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경전철은 용인경전철 시공사인 캐나다 봄바디아사가 지난해 건설한 것으로 완공 이후 용인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인 전기 철도차량에는 회전형 전동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용인경전철이 사용할 이 시스템은 LIM(Linearinduction Motor)시스템 개념을 도입, 직선운동을 발생시켜 추진력을 얻는 방식으로 기후와 선로상황에 따른 운행영향이 비교적 적고 차량의 정위치 정차 정밀성이 향상되며 차량의 소음감소, 우수한 등판능력 및 소단면 차륜적용이 가능하여 터널구간 건설비 저감을 이룰 수 있는 철도차량 시스템으로 적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케네디공항의 에어트레인의 경우 차량의 운행 등 모든 시스템이 운영통제실의 원격조정에 의해 무인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운영비 절감 등 경제성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통제실에는 총 23km 구간 28개역사를 총 12명의 인원이 3교대로 2∼4분 간격으로 24시간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전철이 그대로 용인경전철에 적용될 경우 용인지역의 교통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기흥 구갈∼포곡 전대까지 18.7km구간 15개 역사규모로 내년 6월에 착공돼 오는 2008년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