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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파트값 '버블붕괴설' 불구 상승세
신도시 개발호재 전역으로 확산 영향


출처 : 김포신문 . 2006.05.33. 윤현영기자 hyun02@kimpo.com



정부의 집값 버블붕괴 경고 발언 이후 강남과 서초등 버블세븐지역의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는 굳건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사이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등 수도권 5월 마지막주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25%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김포는 고양시와 함께 1.14%가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특히 강남, 서초구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신도시와 경기도지역도 각각 0.70%, 0.32%의 변동률로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신도시 호재로 인해 김포시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스피드뱅크 측은 전국적인 매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고양시와 김포시에 대해 "고양시는 제2자유로,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예정으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있으며, 김포시는 신도시 개발 호재가 전역으로 퍼지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장기동 114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버블붕괴론으로 인해 40평형대 이상 대형평형의 매수세는 줄고 여전히 평당 1천만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30평형대의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청송마을 33평형은 로열층을 기준으로 2~3천만원 오른 2억6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김포시와 고양시(1.14%)에 이어 부천시(0.94%) 안양시(0.66%) 수원시(0.58%) 광주시(0.52%) 과천시(0.38%) 용인시(0.37%) 성남시(0.33%) 의왕시(0.3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