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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김포고속화도로 건설 ‘박차’
2008년 착공, 2010년 완공 예정

윤현영 hyun02@kimpo.com


고촌풍곡리-운양간 9km 기본설계 용역 발주

한국토지공사는 김포신도시와 행주대교(88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고촌풍곡리~운양 9km)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공은 제방도로 확장 4차선이었던 고속화도로를 신도시확대와 맞물려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재협의 과정에 따른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고촌 풍곡리~운양간 9km(신도시사업지구 내 2km제외)의 기본설계용역업체가 결정되면 약 1년 6개월 간의 인허가 및 설계기간을 거쳐 2008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토공의 예측이다.

토공측 한 관계자는 “6차선 확장노선은 기존 4차선이었던 고속화도로 기본선형에서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본설계와 선형검토가 완료되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본안을 제출, 환경부의 협의 승인이후 2008년 상반기 중에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인허가 사항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도 있겠지만 공사기간 2년을 포함, 2009년 말에서 2010년 초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런 예측을 더했다.

한편 도로 확장에 따른 토지보상은 2007년 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신도시~행주대교간 김포고속화도로는 지난 2003년 행주대교~고촌 풍곡리(5km), 고촌 풍곡리~운양(10km) 2개 구간으로 나뉘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 현재 행주대교~고촌구간은 서울시(1km)와 김포시(4km)가 시행하고 있다.

토공은 김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사업자 부담의 원칙으로 4천억원을 투입해 고촌풍곡리~운양(9km), 김포신도시 사업지구 내(2km)까지 총 11km구간을 건설하게 된다.

한편 토공은 지난해 7월 6차선으로 변경된 고속화도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재협의와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