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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터미널은 서부터미널(주)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신월동쪽에 있는 서부터미널 부지도 도시화가 되어서 트럭으로 인한 민원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동산 값이 뛰어 서부터미널 쪽에서도 터미널 사업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개발해서 돈을 벌고 싶어하고 있죠.
그런데 연수구는 이미 신월동 이상으로 도시화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곳에 터미널을 만들어서 사업 타당성이 있을까요? 서부터미널은 터미널용지를 개발이 가능한 용도로 전환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용도변경이 쉽지는 않죠? 시에서 용도를 변경해 주면 서부터미널에 특혜를 주었다고 시민단체에서 날리가 나겠죠.
서부터미널은 이곳에 터미널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시민들의 반대가 더 심해지기를 바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터미널을 만들수 없어서 용도변경을 하지 않으면 않되는 상황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도변경을 하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것 같으니까 조건부로 지하에 터미널을 만들테니 그 보상차원에서 지상에 쇼핑몰을 짓겠다고 제안한겁니다.
그러면 특혜시비를 조금은 줄일 수 있으니까요.
터미널을 지하에 만들면 과연 사업성이 있을까요?
터미널을 운영해서 차주들에게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건설비가 더 들겁니다. 도시지역에서 터미널을 만드는 것도 수지가 맞지 않는데 지하에 만든다는 것은 자선사업하라는 얘기와 마찬가지 입니다. .
제가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서부터미널의 속내는 정말 터미널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것이며 터미널을 만들어도 형식적인 수준일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특혜라고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우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겁니다. 예를 들어 터미널 부지용도 변경에 따른 이익부분을 지역사회에 일부 환원한다든가 하는 것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