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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이던가 2월초쯤에 그쪽을 돌아봤습니다.
전 부동산에 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저희는 실거주목적으로 그쪽을 돌아봤어요.
대출을 좀 받고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알아보다 보니, 가격이나 7호선(용마산, 사가정역)을 이용한 강남 출퇴근 ,의정부와 창동의 친정과 시댁을 주말에 가기에 그리 멀지 않은 거리등등의 이유로 면목동 소재 아파트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시세만 알아보다가, 지하철역 인근의 3,4군데를 보자고 신랑이랑 크게 맘먹고 가봤는데..저희 눈에는 별로였습니다.
(살고 계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제가 느낀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합니다)

까르프앞의 두산아파트는 길을 따라 일렬로 주욱 나열되어 있는 것이 보기에도 별로, 지하철역도 생각보다 넘 멀었습니다.
바쁜 아침에 걸어서 가기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용마산역 근처는 언덕같은 주택가 중앙을 가로질러 길을 뚫고, 양 옆으로 아파트를 지었나 본데..
언덕형으로 가파른 길 위쪽으로 아파트들이 있어서 비오거나 겨울엔 걸어나오다 미끄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또 아파트들이 세대수가 적고요, 그나마도 길을 따라 주택들 사이로 띠엄띠엄..
지은지 5,6년밖에 안되었는데..어떤 ㅅ아파트는 겉에서 보기에도 넘 황량할 정도로 관리가 잘 안되어 있었고, 아파트 내부도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아파트라고 느낄정도로 썰렁하고, 지저분했습니다.
단지 규모가 좀 있고, 그나마 괜찮다 싶은 곳은 오래되거나 지하철 역에서 넘 멀구요.
사가정역 주변으로는 도로가 구불구불, 도로 폭도 넘 좁고..
한마디로 저와 제 신랑이 느낀점은 너무 정리가 안되어 있다는 겁니다.
투자적인 측면은 아는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주변환경등등을 고려한 주거적인 목적만으로 봤을때는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새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것 같던데..
앞으로는 주변여건이 더 좋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곳에 살지 않으니 다른 좋은 점을 미처 모를수도 있고요.
이부분은 살고계시는 분들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