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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9시 뉴스에서 재건축 추진중이었던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의 방향전환을 한다는 것과 리모델링 시장이 팽창할것이란 보도를 들었고, 오늘은 신문에서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팀을 새로이 만들거나,
기존 조직을 강화하여 영업력을 키운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집사람이 처음 삼익비치를 보고 탄성을 지르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서울에 살던 집사람을 데리고 비치에 갔을때, 바다와 백사장, 아파트 주위에 만발한 벚꽃, 바다내음을 품은 맑은 공기, 방파제에서 달리기 하는 사람들의 모습등에 반해서 탄성을 지르는 집사람을 보고 제가 그랬더랬습니다.

페인트칠을 해서 깨끗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은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 아파트라 내부는 좀 그렇다고 ....
그러고도 7년 가까운 세월이 더 흘렀나 봅니다.

같은동 같은층 동일한 평형의 집이라도 수리한집과 안한집의 가격차이는 심하게는 몇천만원 이상씩 차이가 나는것을 사시는 분들은 누구보다도 잘 아시고들 계실겁니다.

만약에 삼익비치 3,060세대가 재건축 한다고 했을때 요즘 분양가추세대로라면 평당 어느정도 하리라 예상할수 있을까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부산지역에서 수위자리를 다투지 않을까 하는 내 생각이 틀리지는 않을성 싶네요.

리모델링은 평당가가 비싼곳일수록 유리하다고 합니다.
수익율에서 말입니다.
평당건축비야 부산 전역이 비슷비슷 하겠지만, 완공후의 가격은 입지에 따라 천양지차 일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삼익비치는 집과 집 사이를 벽돌로 막아놓은것이라고 합니다.
즉 리모델링시 집과 집사이에 쌓아놓은 벽돌을 치우면 한층전체가
통으로 뚫리게 되는 구조란 거지요.
이런구조가 리모델링하기엔 아주 좋다고 합니다.

평형변화없이 내부구조만 바꾸는 대수선 리모델링은 10년이상이면 되나 넓히는 증축 리모델링은 지은지 20년 이상이라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도식을 계단식으로 바꾸고, 기존 베란다를 거실이나 방으로 만들고
대신 베란다를 외부에 붙이는 방식으로 면적을 넓힐수 있을겁니다.

방파제쪽 애들 놀이터 있는곳을 지하화하여 주차장을 만든다면, 생각보다 쉽게 주차문제도 해결될수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너무 아마추어적인 생각인것인지....

우에튼둥 오늘은 여기 까지 할렵니다.

이런글을 쓰는 궁극적인 목적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하는 것과,
이왕 살집이면 좀 재테크 측면에서도 생각해야 한다는 사고때문임을 말씀드려야 겠네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