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첨에 남천사랑님이 부지 일부를 부산시에 제공하고 준주거지역을 확보하자고 말씀하셨을때, 솔직히 황당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윈윈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니다.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300동라인 쪽을 부산시에 제공하면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구를 변경하면, 지방정부와 지역주민의 협력을 통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게 되는 셈입니다.

만일 비치주민들이 부산시에 그런 계획안을 제출하게되면 언론에서도 대서특필하게 될것 같습니다. 부지를 부산시에 제공하면 일단 손해보는 느낌이 들겠지만, 어차피 재건축을 하면 사유지라하더라도 녹지공간, 공원 등을 조성해야지 않습니까? 
부산시에서 공원을 건설해도 비치아파트와 바로 붙어 있는만큼 실제로 비치주민들 소유의 공원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비치주민들은 건설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은 물론 우리 나라에도 공원이 있거나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의 가격이 훨씬 더 비싸지 않습니까?

부산시에 제공하여 공원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게 하고, 그래서 부산시민들에게도 편익이 돌아가고, 비치는 용적율을 확보하여 재건축의 수익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재건축 시 동수를 줄이고 고층아파트를 지어 동간 간격을 넓게 함으로써, 전 동이 바다, 광안대교,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비치아파트는 바다, 광안대교, 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전망을 지닌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