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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인사는 나중에 다시 드리기로 하고,
오늘자 부산일보에 나왔던 삼익비치 리모델링 관련 뉴스를 올리니,
관심있는분들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들 하세요.


부산 남천 삼익비치APT 지역 최초 리모델링


서울 강남 등 요지의 중대형 아파트들이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리모델링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부산도 처음으로 주민 자체적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삼익비치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301동 주민들은 최근 301동에 대한 리모델링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동의율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301동 72세대 중 48세대(66%)에 대해 리모델링 의사를 확인한 주민들은 현행 주택법에서 입주자 80%의 동의로 동 또는 단지 단위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추가 동의율 확보를 위해 타지에 살고 있는 해당 아파트 소유주 등에 대한 주소파악과 확인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또 LG건설을 리모델링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현재의 34평형을 40~43평형으로 확장하고 지하 주차장을 만드는 것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301동 주민들이 이처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은 재건축에 비해 사업의 안정성이 높은데다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재건축보다 사업추진이나 공사기간이 1년~1년반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

또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인해 향후 재산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따라서 10여세대에 대한 추가 동의율만 확보되면 리모델링이 가시화될 수 있어 부산지역 최초의 리모델링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 33개동 3천60세대인 이 아파트는 지난 1980년에 준공된데다 15개동이 복도식으로 건축돼 301동의 추진 여부에 따라 다른 동과 부산지역의 다른 노후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301동은 사업추진이 아직 시작단계인데다 집이 장기간 비어 있는 세대와 리모델링 반대자에 대한 추가 동의율 확보 방안,세대당 1억원 가량의 추가 부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이 사업의 성공 여부가 부산지역 리모델링 사업의 향방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