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투자를 모르는 가장은 가족에게 있어 죄인이다."
언젠가 한번 읽었던 글이었습니다.
짧디 짧은 한구절의 문구였지만, 그 어떤 글보다도 저를 되돌아 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오늘도 전 계산기를 앞에 놓고서 두드려 보았습니다.
빤한 월급에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 양가 부모님께들어가는 용돈, 집안대소사,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모르는 직장...
결과는 한숨이었지요. 그것도 길고 긴 한숨말입니다.

내 나이 이제 37입니다.
직장생활 9년차입니다.
연봉은 좀 되는 편이지만, 욕심에 비한다면 모아놓은 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흘렀습니다.
삼익타운에 사시는 여러분 20년전에 지금의 삼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다들 아시는 내용이라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죠.
가격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0년전 가격이나 지금의 가격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최근 2~3년 사이에 지금의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아파트는 완공시기를 기점으로 계속 감가상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은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등의 자기자체가 가지는 호재나, 주변환경의 변화로 인한 어부지리 경우가 있겠지요.

삼익주변을 한번 돌아보죠.
지하철도 이미 뚫렸고, 마트도 들어왔으며, 대교도 들어섰습니다.
주변여건으로 인한 상승동력은 이미 한계에 달했습니다.
아... 하나 남은게 있습니다.
기존의 재건축입니다.
아쉽게도 모두 나로 인한 것 보다는 주변여건으로 인한 것이지요.
행동치 않는다면, 이제 남은 것은 다시 가격의 하향곡선입니다.
그것은 모든 감가상각되는 건물이 가지는 한계입니다.

전 매일 경제 신문을 봅니다.
특히나 부동산 관련 뉴스는 아무리 바빠도 꼭 읽습니다.
이곳도 부동산뱅크에도 매일 들어옵니다.

얕은 내 지식으로는 삼익 타워, 빌라, 비치, 뉴비치 재건축 향후 십년이내에는 안됩니다.
너무 튼튼하게 지어져 안전진단 통과도 힘드는 자체의 모습과, 강력한 재건축 규제로 인한 정부정책과 해안가 난개발 방지등의 이유로 재건축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 많은 주위 다른분들은 삼익타운이 뉴비치를 제외하고는 25년 이상되었기에 재건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 모양인데 장담컨데 10년이내에 재건축은 안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답답한 현실이죠.

그럼 다른데로 투자의 눈을 돌리면 되지 않나 하겠지만, 투기과열지구등의 영향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뿐더러, 종자돈 자체가 없기에 요즘뜬다는 토지는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은행은 알다시피 이자가 속된말로 삥아리 눈꼽만큼이고, 주식은 너무 위험하죠.

삼익타운. 기회의 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0여년전 당시로서는 최고가에 부산 최고의 요지에 시끌벅적하게 들어섰던 곳입니다.
그만큼 위치적으로는 이미 검증받은 곳이지요.

어떤분들은 정부정책에 반대로 가면 돈번다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부동산에서 만큼은 정부정책대로 가야한다는게 제 상식입니다.
현재 정부는 재건축에는 강력한 억제책을 쓰고 있지만,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아주 호의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방안은 리모델링입니다.

현 용적율 200%를 넘는 곳입니다.
종세분화에 따라 2종으로 분류된 곳이기도 하구요.
그럴땐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의 수익률이 훨씬 낳다고 합니다.
요즘 신문에 계속 나오고 있는 서울, 수도권지역의 중충아파트는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의 급속한 방향전환 중이라는 것과, 부동산 하락의 대세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는곳은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라는 것을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혹 의문 나시는분들은 아무 부동산 사이트나 들어가셔서, 검색창에서 리모델링 입력해보시면 간단하게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강 이렇습니다.
1. 올수리 얼마전에 했다.
2.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니, 이런 분위기를 깨면 안된다.
3. 대부분의 분들이 집을 살때 주택담보대출을 했거나, 다른 곳에 쓰기위해 대출을 받아서, 돈이 없다.

그럼 윗글에 대한 제 개인적인 반대의견을 아래와 같이 올려보겠습니다.
나이도 아직 어리고, 지식또한 일천하여 많은 문제점 있을 것이니,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첫째. 올수리 얼마전에 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당사자의 견해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인 것 같습니다. 즉 시장의 평가라는 거지요.
몇천을 들여 수리를 했다고 주인은 말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그래도 낡은 아파트라는 것입니다.
삼익타운 아파트 뉴비치 제외하고 25년 이상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거의 모든 가구들이 그동안 최소 3 번이상씩은 수리를 하였을 것입니다.
3번이라 함은 정말이지 최소숫자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죠. 투입된 자금만큼 가격이 올랐습니까?
이제 20년 넘은 아파트는 개별적인 수리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바꿀수 없습니다.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비록 얼마전에 수리를 했다고 해도 오늘부터 리모델링 논의를시작한다고 해도 내일당장 뜯을수는 없는 것입니다.
추진절차를 정상적으로 밟는다고 해도 분명 일정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집이 다시 낡아져서 인제는 리모델링 하자고 하면, 그때는 옆집이나 뒷집에서 반대있을 겁니다.
자기집 얼마전에 올수리 했다는 똑같은 논리를 가지구요.
그렇게 가다가 자금있는분들 생활의 불편느껴 점점 빠져나가면, 인제는 하고 싶어도 실제적인 자금능력이 없어, 죽도 밥도 안될 수 있다는 겁니다.

두번째로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니 분위기 깨면 안된다입니다.
삼익타운의 아름드리 벗꽃은 정말이지 매력있는 곳입니다.
장엄한 일출과 센티해질 낙조를 볼수있는 곳이기도 하죠.
남향으로 햇볕도 하루종일 볼수 있는 동간거리도 있지요.
바닷접한 곳이라 공기또한 좋습니다.
재건축을 하게되면 그 환경이 파괴될수도 있지만,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오히려 좋아지면 좋아졌지 결코 상기 기술한 내용들이 파괴될 수 없습니다.
건설교통부에서 얼마전에 좋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뉴스에 나왔던 원문을 아래에 실어보겠습니다.
"오는 2004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리모델링시 제한적으로 가구 증축이 허용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기존 노후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층 부분을 헐어(필로티화) 이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멸실되는 가구수 만큼 최상층에 1층을 추가해 증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현재 개정작업이 진행중인 건축법 시행령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관계부처 협의와 규제개혁위 및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의 경우 현 상태에선 주차공간이 협소해 리모델링을 해도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없는 데다 지하주차장 설치 역시 많은 비용부담과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리모델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1층 부분을 필로티화해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상층에 증축을 허용할 경우 리모델링이 한층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층부에 1층을 추가로 증축할 경우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보강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건축되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골조형식이 아닌 벽체방식으로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조보강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별로 증축이 가능한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가 있을 것이므로 증축허용에 앞서 구조보강 기준 등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번째에서 언급할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지만, 두번째와도 연관이 있기에 먼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세한것은 진단을 해봐야 하겠지만, 너무나도 튼튼하게 지어진 삼익이 증축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주차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고, 지금의 주차공간에 우리 애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되니, 삶의 질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수 밖에 없겠죠.
맨꼭대기층은 수압도 약하고, 여름엔 덥고, 겨울에 추우나, 한층을 더올리게 된다면, 요즘 나오는 공법대로 옥상을 꾸미게 되면, 우리의 삶의 질 또한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지리라 단언 할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만일 12층이나, 1층에 내집이 있으면 목숨걸고 리모델링하자고 할겁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민감한 문제인 자금문제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시원한 금융지원책이 없습니다만, 정부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연구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리모델링후의 가치상승분을 예상하여, 대출을 해주기도 한다는데, 그런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윗글에서 언급한대로 만약 삼익이 1층에 주차장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면 리모델링 비용은 상당부분 감소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부담이 없을수도 있다는 거죠.
공사기간도 대거 단축되는 혜택도 볼수 있겠지요.

투기꾼(?)이라고 욕을 얻어 먹을 수도 있으나, 가정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삼익이 리모델링이 구체화 된다고 한다면, 가격은 무조건 뛰리라 확신합니다.
(리모델링 한다고 가격떨어지는 아파트 있다는 말은 지금껏 그 어떤 뉴스에서도 접하지 못했습니다.)
단계별로 가격상승이 이루어 질것이고, 정말 돈이 부족한 분들은 적당하다 싶을때 팔게되면, 지금보다는 훨 나은 생활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부동산으로 나도 돈을 벌수 있는 상황이 되는거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여건에 맞게 집 을 구하게 됩니다.
이집이 아니면 죽어도 안된다는 분들이 거의 없다는 소리입니다.
아마 여유가 더 있었다면 이곳에 오지 않았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분들에겐 찬스일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리모델링 찬성표 던지고 돈을 벌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더 나아보이는 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투자입니다.
집은 거주목적도 있지만, 투자도 병행할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전 이 볼품없고 내용없는 제 글이 많은 논란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관심보다는 논쟁이 훨 낫습니다.

글을 하나씩 올렸습니다.
몇개 되지도 않지만 제겐 소중한 리플이 달리면 엄청 신났었고, 아무 반응이 없을땐 속상하기도 했지요.
그럼에도 글을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 이 글 하나도 투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집은 우리 가족의 생명줄일 수도 있지요.
그러기에 소홀히 할수 없고, 설혹 아무 반응이 없다해도 전 많은 공부를 할수 있었습니다.
부동산은 죽어서도 우릴 따라 다닙니다.

퇴근하고 애기들하고 레스링 한판하고, 목욕시켜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잠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짐 합니다.
3대의 혁명을 이루리라고...

환절기입니다.
이곳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 건강조심하십시요.
건강은 모든 행복의 근간입니다.

※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 돈에 눈이 멀어져 그보다 더 소중한것을 놓치게 된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이에게 천대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