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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산지 이제7년째입니다. 현재는 중동에 거주하고 있구요..

아파트 저평가 이런 얘기보다는 살고 있는 입장에서 그냥 동네이야기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중동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중앙공원>입니다.
상동 <호수공원>도 좋긴 하지만 생긴지가 얼마되지 않아 아직 푸른
잎이 무성한 나무가 없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중앙공원은 신록이 푸르르고 계절별로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들이 얼마나 예쁜지 운전하고 지나가
노라면 차를 잠시 멈추고 단풍들을 눈에 한아름 담고 간답니다~
분당의 율동공원이나 일산 호수공원보다 오히려 더 낫지 싶습니다,
제 눈에는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월마트, 까르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가 멀지 않은 거리게 위치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형마트 사이에 GS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있어서 쇼핑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저희집에서는 현대백화점과 월마트까지 도보로 10분안쪽에 갑니다.
신도시가 그리 큰 규모가 아니라서 차로도 5분이면 웬만한거 해결됩니다~

교통문제입니다.
실은 부천이 대중교통이, 특히 광역버스가 부실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시
많이 불편했는데 강남역까지 가는 논스탑버스가 생기면서 강남역까진
아무리 막히는 시간에도 1시간이면 갑니다.
양재역까진 40분이면 되구요. 자동차로 가니 일욜에는 청담동까지 30분안에 가더라구요.
7호선 생기면 교통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외곽도로와 중동대로가 인접해서 다른 지역에 이동할 때에도 가깝구요

부천이 오래된 도시 이미지는 맞습니다.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은 건물도 노후되었고 길도 나쁘니까요.
하지만 이제 도시 정비를 한다고 부천시에서 발표했으니 좀 더 나아지겠죠.
그래도 부천 상,중동은 도로가 시원스레 뚫려있어 살기엔 아주 좋아요
다만, 상동의 아쉬운점은 상가건물 입주시킬 때 좀 더 체계적으로 했음더 좋지 않을까 하는거랍니다.
예를 들어 한 구역은 의료업으로만 몰고, 한 구역은 학원가로만 몰고
해서 특성을 살리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파트가격이 다른 신도시만큼 형성되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부동산에서 조금씩 아파트 매매가 활발해지려 한다고 갖고 있던
아파트 당분간 보유하라 하더라구요~
상동은 새 아파트라 좋고 중동은 정말 거주지다운 모습을 갖고 있어 좋아요.
아주 조용하거든요. 와보기 전까진 잘 몰라요~
부천이 인천의 한 행정구역쯤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막상 부천에 오면
열이면 열 다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니까요
곧 이 중동과 상동에도 좋은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