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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2단계 조기 건립 청신호

고양시 킨텍스 2단계 전시장 조기 건립사업이 정부 기획예산처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검토에서 우선 선정돼 내년 상반기중 실시키로 함에 따라 조기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시에 따르면, 킨텍스 2단계부지는 일산서구 대화동 1396 일원 746,891㎡(22만6천평)에 시가 토지보상금 3천43억원을 들여 단지를 조성하고 국·도·시비 3천439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오는 2009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와 산업자원부의 협력을 받아 정부에 국책사업으로서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잠정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킨텍스 2단계 건립에 대한 사업을 우선 선정키로 하고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 의뢰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업 타당성 조사에 우선 선정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로, 향후 국책사업으로서 오는 2008년부터 국비 1천101억원의 지원을 기대하는 한편, 토지보상과 함께 조기 건립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91%의 진척을 보이는 토지보상협의를 오는 2007월 6월까지 완료하고 개발계획수립을 마친 후 실시 설계 등을 거쳐 2008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킨텍스 2단계부지 조성사업에 쓰일 130여만㎥의 토사를 확보키 위해 실시 설계 시 관내는 물론 파주시 등 인근의 대형공사장의 토사 발생 및 반출량을 미리 파악하는 등 토사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아직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다”면서“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비도 지원되지만 그만큼 사업에 대한 위상도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09년 킨텍스 2단계 건립이 확실시되면 세계 대형전시회인 ‘국제통신박람회(ITU Telecom World)’,‘국제섬유기계전(ITMA)’등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허일현기자/hur20027@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