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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 참조]



이코노미 플러스 4월호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금년 중 일산쪽에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했다.



하도 궁금해서 짬을 내서 서점에 들러 이코노미 플러스를 찾아봤다.

자세히 기사를 읽어보니 정확한 팩트를 전달했다기 보다는 요즘 언론매체가 다 그렇듯, 인터뷰 중 취재원이 툭~ 던진 말 한마디를 기자가 과대포장을 했다고 할까, 일종의 낚시성의 기사였다.



기사의 내용인 즉....

1. 경기도에서는 명품신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2. 그 발표시기는 건교부가 분당을 대체할 만한 신도시를 발표하는 5월경에 동시에 발표를 할 예정이다.

3. 규모는 분당, 일산을 능가하는 크기에 용적률은 낮추고, 친환경적으로 계획해서 말 그대로 명품신도시를 꾸며 집값 안정화에 힘쓰겠다.



이런 정도의 기사에.... 인터뷰 말미에 기자가 김문수 지사에게 혹시 명품신도시는 어디에 지을 예정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금년중 일산쪽에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라는 힌트를 주는 듯한 말을 남겼다는게 내용.



그러나 과연 용적률을 낮추고 친환경적으로 짓는 신도시의 분양가는 얼마일까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작년에 수도권의 모든 땅값은 많이 오른 상태인걸 감안한다면 용적률까지 낮춘다면 적어도 분양가는 국민주택규모 기준 1,500백만원 이상일텐데 과연 그만큼의 고분양가로 무슨수로 집값을 안정시키려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게다가 올해 일산에 좋은 일이 생길거라며 마치 일산쪽에 명품신도시가 지어질것같은 뉘앙스로 인터뮤를 했는데 일산쪽에 일산, 분당을 능가할 만한 땅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자.[아래 그림 참조]




일산 주변의 지도에 낙서를 함 해봤다.



그림의 중앙에서 우측에 일산신도시가 위치하고 있고 신도시를 건설할 만한 부지는 그림에서 나눈 4개 권역이다. [1][2][3][4]번 권역 중 1,2,3번 권역은 가좌택지지구를 둘러싸듯 위치해 있다.



특히 2번 권역은 법곳동일대를 나타낸것으로 1, 2달 전부터 외지인이 묻지마식으로 온갖 땅을 사들인다는 소문이 있는 곳이다.

4번 권역의 이산포IC주변에는 하수종말처리장과 정화조오물처리장이 위치해있으며 몇년전부터 다른곳으로 이전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 구역이다.

3번 구역은 현재 대화역이 종점으로 되어 있는 3호선 지하철이 노선연장시 가장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지역이고 이미 중앙로 연장이 결정되어 일부 부지는 매입중인 지역이다.
지도만으로 확인 해봐도 1,2,3,4구역을 모두 합쳐 신도시를 개발한다면 규모는 일단 일산신도시를 능가하는 면적이다.



만일 기존 일산신도시와의 연계성을 감안한다면 2,3,4구역이 신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고, 제2외곽순환도로와의 연계성을 따진다면 무조건 1구역이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명품 신도시도 좋지만 무엇보다 교통망을 먼저 구축해 놓고 건설을 하길 바란다. 꽉 막힌 자유로로 출퇴근하는것도 지치는데, 신도시 건설하는 덤프트럭과도 실랑이까지 해야 하다니..........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