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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마을 서 애들 5학년 부터 대학 1년 중간 학기까지 쭉~~살다
호수공원 쪽으로 이사온지 두 석달 되는군요..
아이들 공부에만 전념하고 살던 지난 8년 동안의 후곡 생활과
지금 호수공원 바로 옆 동성 아파트에 이사온 사십데 중반을 넘은
지금의 모습에서
음~~본의 아니게 위치적으로 참 탁월한 선택을 하게 되었구나~~하는..
그래서 누군가(하나님)에게 참 감사한 맘을 갖게 되는군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고액 연봉 덕택에 아주 너른 평수에만 줄곧 살다가
이곳 32평형으로 팍 줄여오는 우여 곡절을 겪긴 했지만
잃은 만큼 얻은 댓가가 너무 크기에
나름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답니다.
우선, 호수공원을 바로 길 건너에 두고 살다보니 왜 이리 맘이 든든 한지요?
매일 저녁 집안 일 다 마치구 대원18단지 사는 동창 친구랑 분수대서 만나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도는 그 맛은 이미 취해버려
일상이 되어 버렸답니다.
그 부분이 너무 행복합니다.
전 재테크에도 관심 없으며(바부~)
어느 정도의 수입으로 가족 각자의 맡은 일에 충실하며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사는 평범한 주부로서
아파트값 폭등에 우려하는 맘이 너무 크답니다.
어디서든 본인의 여러 주어진 현실과 맞으면 되는것이고
제발 이곳 서 남의 사는 곳을 폄하 하거나
거짓 주장으로 순진한 사람들 현혹 한다거나~하는
그런 불미스런 일은 일어 나지 않았음 합니다.(투기장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맘)
그저 자신의 사는 동네에 대해
아는만큼 느낀만큼 알림으로서
그 지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알림장으로 이용 되었음..합니다.

울 아들들 대학 다니기에 교통 편해 좋고
저는 지척에 백화점 등 쇼핑쎈터 많아 좋구
남편은 방송원으로서 직장이 멀지않아 좋구
그리고 가족 모~~두에겐
뭣 보다 아름다운 호수공원이 내 집 앞 정원 처럼 펼쳐 있으니......
두루두루 다 감사 할 일인데.. 딱 한가지..
일에만 몰두 해 사는 우직한 남편땜에(지금도 멀리 출장 중)
부부끼리 남들 다 하는 산책한번 못 하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내가 왜 이곳에 이런 글을 쓰는지???
전 아파트값 폭등을 심히 우려하고 좀 적당 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 써 놓고보니 혹여나
속과 겉이 다른 사람으로나 판단되지 않을까..우려 되는군요..
글 재주가 없다보니
정리가 안 되는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사는 지역 홍보는 괜 찮은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