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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복합상업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

고양시는 13일 삼성테스코, SK건설, 아페론, 코리얼씨앤디 등으로 이루어진 삼성테스코컨소시엄과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내에 복합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가 체결됨에 따라 삼성테스코컨소시엄은 내년 1월중 7195평에 대한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건축인허가를 받아 2007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03년 9월 킨텍스 복합상업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테스코컨소시엄을 선정하고 5차에 걸친 협상 끝에 2004년 5월 최종사업자로 지정했다.

총 사업비 1700억원을 투자하는 복합상업시설인 킨텍스 몰(KINTEX MALL)은 지하3층, 지상7층 규모로 홈 플러스 할인점, 패션몰, 영화관 등과 함께 약 2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원간 내부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법인 설립 등으로 협약서 체결이 늦어졌다”며 “하지만 사업비 중 일부를 40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유치로 충당할 수 있게 돼 2008년까지는 모든 시설이 준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킨텍스 복합상업시설 외에도 시는 내년 초에 호주 오세아니스그룹과 아쿠아리움 개발협약, 미국 UAD사와는 호텔 개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스포츠몰, 업무시설, 홈인테리어디자인쇼핑몰 등의 건립을 위해 제안업체와 협의 중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