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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사 이르기를 "간통을 공유하면 경보방에서 공문온다"
무신말인고 하니.... 스와핑하고 지랄떨고 하다보면 경찰서(경보방)에서 뭔가 날아온다.. 큰집 가라고... 뭔 해괴한 소리냐고 하겠지^^
'도시기반시설'을 알기쉽게 풀어쓴 말이다.

'간통공유경보방공문"을 기억해두면 두루 부동산 공부에 도움이 될터이니... 도시기반시설이라 함은 도시가 탄생하면서 갖추어야할 가장
근본이 되는 시설을 통칭하는 말인데, 대충 이러저러한 것이 기반시설이 아니고 다음과 같이 풀어 설명해드리니 참고하시라!

'간통': 공간시설(공원, 유원지, 공지, 녹지..), 교통시설(도로, 철도, 운하, 항만, 공항...)

'공유': 공급시설(수도, 전기 가스..) 유통시설(시장, 방송사, 통신시설...)

'경보방': 환경시설(하수도, 폐기물처리시설...), 보건위생시설(종합병원, 장례식장...) 방재시설(유수지, 방수설비, 방풍설비...)

'공문': 공공문화체육시설(종합운동장, 공공청사, 도서관, 학교,
아람.어울림누리...)

이런것들이 소위 말하는 도시 기반시설들이다.

도시가 갖추어야할 요긴한 시설들이다. 게중에는 '폐기물처리시설'
'화장장'등은 이왕이면 멀리 떨어져 있길 바라지만...(뒷간이 안방에서 떨어져 있갈 바라는 마음과 일맥상통)

이중에서 부동산과 관련지어보자.
사통팔달한 교통, 호수나 강, 산을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 좋은 학군
뭐 이런것들이 부동산가치를 up시켜주는 가장중요한 요소가 아니겠는가? 환경은 인공으로 만들기가 쉽지않다. 학군도 어느정도 DNA가
괜찮은 집단들이 적당히 모여지면 자동 해결된다(솔직해지자! 내가
삼수해서 지방대 나왔는데 우리 자식이 정시에서 SKY가는 것을
바라기가 쉽겠나?) 부동산 가치를 논할때 가장 첫손가락에 꼽는
요건이 내가 보기엔 '교통'이라 생각한다(주관적 판단이니 태클 삼가) 도로 하나를 만들자면 열라 힘들다. 도시관리계획 입안하여
공청회갖고 별 문제 없으면 도지사 승인 받아 확정하고 수용.보상절차 거친후 길 닦는다. 어지간한 도로 하나 만들려면 몇 백억부터
시작한다.

내가 고양시민으로서 지방세 내봐야 얼마나 내나?
내가 사는 동네에 길이 난다면 다소간 공해와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내가 겪는 불이익 보다는 내게 돌아오는 보상은 떠블 이상이다.

백신도로가 요즘 핫 이슈다.

화정 세이브존 앞을 통과하는 것이 원안인데 반대가 심하다.
쾌적한 환경? 좋지. 강남이 왜 비싼가? 산속 공기좋은데 입지해
있나? 앞뒤로 사방 팔방으로 공해 한가운데 있다. 그런데도
그곳에 진입하려고 난리다.

강남은 위에서 말한 '간통을 공유하면 경찰서에서 딱지 날라온다'는
동네다. 아마도 스와핑은 모르긴 해도 가장 많이 하는 동네 아닐까?

세상물정이란게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양보해야 한다.
그런데 도로가 나면 공해나 번잡함은(싫은것) 얻지만 지명도, 그 도로로 인한 타 지역과의 접근성 향상, 인지도 향상, 상권부활, 인근지역과 연계 개발 가능성 향상... 얻는게 너무 많다.

백신도로가 나면 일산, 파주민들이 아주 극소수는 서울 출퇴근시
이용할 것이다. 도로끝이 은평구 신사동인데... 거기서부터 헤멜
생각하면 아찔한데 백신도로를 이용할까? 그리고 화정주민들은
일산이나 파주갈일이 없나? 가끔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고도리 칠때 운좋게 '조커'가 하나 들어왔다. 부드럽다. 두장 들어왔다면 엥간하면 내가 이긴다. 세장 들어왔다... 다 죽는다.

도로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말 안해도 알아들을만 한 분들은
아실 것이다.

내 동네에 도로를 내 달라고 지랄 발광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내가 지방세 일년에 5만원 내고 도로 하나 내면 500만원 이상 낸
효과가 있다.엄청 수지 맞는 장사다.

처음 올리는 글인데.. 이미 말이 나온김에 한마디더 하자.

국내 초특급 부자집이 있다치자. 집안에 작은 수영장 있고 마당에
작은 정원 있고, 방 이곳 저곳에 당구장 탁구장 빠... 등등 있다치자
그 부자는 그 시설들을 배타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행복하겠지요?
그런데 그런 시설 갖추느라 들인 돈이 얼마인가?

그런데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예를들면 일산신도시) 동네에 살면 조금만 걸으면 시설투자비 없이 꽁짜로 누릴수 있다. 배타적으로
누리진 못하나 더불어 잼있게 거의 공짜로 누린다. 이런 것이
도시기반시설이다. 이런 것들을 우리 동네에 설치해 달라고 머리를
써야 우리 부동산 가치가 올라간다. 남들이 그리 평가해 주어 높은
값으로 평가해 준다. 덤으로 나도 행복해 진다.

그런 시설을 설치해 준다는데.. 득이 더 많은데 왜 반대할까?

내가 쇠주 한 잔 하고 이 글을 올리고 있다. 취기에 판단이
잘못된 거라면 웃고 넘기시라.

난 화정에 산다. 그것도 은빛 6단지. 화정에선 방구깨나 뀐다는..
근 ？온통 반대 목소리만 있고 찬성 소리는 가려져 낼 수가 없다.
반대하면 나쁜놈 되는 분위기다.

추돌사고낸 다음 뒤에서 박은 놈이 강력하게
큰소리 치면 대부분 이긴다. 이게 우리의 자화상이다.

정치권이 점점 시끄러워진다. 맘 같아서는 내가 출마하고 싶다.
공약은 하나: "싸가지 없는 것들 모두 삼청교육대로 한달 보낸다"
단 일 년만 하고 하야하는 것이다. 내가 더 이상 국정을 이끌 재주가 없응께!^^

걍 한마디 한것이니 생각을 달리 한다고 너무 핏대내는 반응이
없길 기대하면서... 장마속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