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오늘 국민은행 시세를 보고 얼마전 건교부에서 발표된 실거래가격보다도 터무니 없이 낮게 되어 있길래 시세 제공업소인 삼익부동산에
제대로 된 시세로 수정해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문촌 우성3단지 49평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2/4분기,3/4분기에 11억원이고 3/4분기 실거래된 아파트는 7층으로
로얄층 가격은 그보다도 훨씬 더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실제 인터넷에 나와 있는 매물은 대개가 12억원-13억원으로 형성되어 있더군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문촌 우성의 49평의 시세는 10억-13억으로
되어 있어야 어느정도 시세를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음에도 국민은행 시세는 8.5억에서 10.7억으로 되어 있으니 엉터리 정보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해당 업소인 삼익부동산에서는 이런 저런 상투적인 변명으로
일관하더니 나중에는 삼익부동산에서 제공한 시세는 12억원 이상인데 국민은행 시세 담당자가 임의로 계속 낮게 조정을 했답니다.

국민은행 시세담당자가 그 많은 시세정보를 일일이 따져가며 조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조정을 제공업자와 상의도 없이 멋대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타당한 일일까요?

나중에는 저에게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인터넷 시세가 낮다고 당신이 도대체 무슨 피해를 입었느냐"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온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인터넷, 그것도 부동산시세에 어느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국민은행 시세가 그렇게 엉터리로 제공되고 있다면 그피해를 누가 감당해야 하는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저지르고 있는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는(아니 모른척 할수도 있고) 비양심적인 부동산 업자들은 각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