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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뜻이나 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뭐 그리 논리적인 글은 아니군요.

(화정분들 일산은 분당이고 화정은 판교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비교
하기도 앞뒤가 안맞지만 일산이 분당이면 화정은 성남 구시가지 입니다.
같은 성남시지만 성남 구시가지가 분당보다 비싼가요?)

.............> 성남이 분당보다 늦게 생겼나요? 판교는 아시다시피 분당보다 늦게 생겼죠. 화정도 마찬가지라는 거 아실 텐데요. 성남이 계획적인 택지개발 지구인가요? 화정이 성남처럼 재개발 대상의 구도시인가요? 화정을 판교라고 하는 것이 어폐가 있다면 성남에 비유하는 것은 오히려 설득력이 더 떨어지네요. 일산에 비해 화정이 아파트 가격이 낮다는 것외엔 성남과 화정이 닮은 점이 대체 뭡니까?

(고속철 좋습니다. 부산까지 3시간이면 가나요? 하지만 그거 탈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저는 10년동안 고속철과 경부선을 통틀어서 거짓말 안하고 딱 한번 타봤읍니다.)

..............> 님이 고속철타고 여행할, 혹은 출장갈 일이 없다고 남들도 다 그런 건 아니죠. 그게 꼭 필요한 사람들, 자주 이용할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죠. 님이 초등학교 갈 일이 없다고, 초등학교 있는 동네가 좋을 것도 없다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이 역시 님 위주로 생각한 주관적인 글이네요.


(그리고 경의선 그거 행신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행신/화정지구에서 뒷동네라고 하는 일산에도 경의선 지나갑니다. 운정 뿐만 아니고 문산도 지나갑니다. 화정분들 서울까지 일산보다 20분이상 가깝다고 말하면서 호수공원, 정발산공원, 킨텍스 화정에서 5분밖에 안걸린다는 논리는 뭐죠? 일산신도시에 거주하시는 분들 화정안갑니다.)

...............>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는 알겠는데, 이 역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출퇴근은, 특히 아침 출근 시간은 5분이 아쉽죠. 서울 시청쪽이나 광화문, 신촌에 직장이 있다면, 화정 행신에서 가는 것과 운정, 문산에서 가는 것과는 급행이 아닌 이상, 10~20분 정도 차이가 나겠죠. 서울 출근할 일이 없다구요? 그 역시 님 개인적인 얘기겠죠. 일산 내 자영업이나 서비스업이 아닌 이상 대부분이 서울 출근 인구 아닌가요? 앞으로는 상암쪽이 엄청나게 발전할 테니, 그 역시 차로 10분 거리인 화정 행신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겠죠.


그리고 화정에 올 일이 없다는 것도 님 개인적인 경우죠. 어울림누리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도 있고, 성라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할 수도 있고. 고양경찰서에 볼일이 자주 있는 분들도 있고, 앞으로 테크노밸리, 행정타운이 들어오면 아마 오실 일이 더 많아질 지도 모르구요.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 헤아려지기는 합니다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글이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댓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