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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95년부터 일산에서 살았습니다. 일산신도시가 베드타운인 시절부터

살았죠. 경의선을 타고 학교 다녔으며 집에 올때는 기차 시간을 놓지면 

신촌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입석으로 서서 집에까지 왔죠. 그러다가 유학

관계로 97년초 일산을 떠났다고 다시 2001년부터 일산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화정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저는 지금은 승용차

로 출퇴근하지만 대학교 다닐때 날마나 경의선과 3호선 그리고 좌석버스

로 일산을 지나 화정을 거쳐가는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화정이나 행신지

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정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상대적인 생

활만족도가 아닌 가격측면에서는 절대로 일산이 분당을 따라갈 수 없다

는 입장입니다. (물론 통일이 되고 경제개발축이 북쪽을 이동하지 않는

한, 그래도 나름대로의 한계는 있겠지만)


같은 이유입니다. 요즘 화정 몇몇단지의 가격상승을 보면 화정에는 가격

상승에 합당한 모멘텀이 절대 부족합니다. 부동산이 아무리 비합리적이

고 감성적인 시장이라 해도 누구라도 인지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룰이 있

습니다.  그런데 화정은 단기간의 가격상승의 논리적인 근거인 모멘텀이

없습니다.


제가 하도 궁금해서 화정 6단지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희 동

네 무슨일 있냐?' 차마 그 대답까지 여기에 적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마

도 6단지 분들이 더더욱 잘 아시는 내용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