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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부자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부유층들의 규모나 숫자가 강남쪽에 비해서 적고 성향도 또한 매우 다릅니다..일산은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게 설계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미를 추구하는 서구취향의 젊은 부자들은 머물지 못하고 떠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목동이 그랬죠..돈 벌면 강남으로 갔엇죠..그러다가 하이페리온 등 고급 주택들이 공급되고 현대 백화점 주변으로 고급상권 형성되면서 젊은 부유층들이 머무는 곳이 되었습니다.. 일산은 에전 부터 거주하던 땅부자들과 너무 세련되고 서구적인 것에 약간은 익숙치 못한 부유층들이 많더군요..분당 정자동의 형성 내력을 보면 요즘 부촌의 형성과정을 짐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 서구풍 라이프스타일 <매경 펌>

= 정자동 카페골목을 걷다 보면 유럽의 한 도시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 바로 이곳의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 외부로 테라스를 낸 카페들, 품격이 느껴지는 브랜드 숍, 유기농 위주의 식품점들이 주를 이룬다.

파크뷰의 입주가 시작된 후 변호사, 의사 등의 고소득자들과 유명 연예인들,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문화가 생겨났다 . 그들만의 소비 공간을 만들어 간 것이다.

그 후 다국적기업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들도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 서구에서 누리던 라이프스타일을 아무런 불편 없이 실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자동은 부(富)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한곳에서 결합된 대한민국 부촌의 종착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산에서는 이러한 구역이 생길만한 곳이 바로 한류우드와 킨텍스 주변시설들이 들어서는 구역일 거라 봅니다.. 호수공원 앞에 mbc제작센더 들어선 것 보니 대단하더군요..건물 매우 근사합니다.. 또한 공사가로막을 제거하고 보니 그 부지가 매우 넓고 도로면에서 넓은 간격을 두고 조경공사를 하고 있어 주변이 다 훤하더군요.앞으로 방송 연예종사자들과 MBC직원 및 유관 기업직원들로 인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한류우드에 들어설 특급호텔및 상업시설들이 발전하는 데 한축을 담당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주리라 예상합니다..한류우드 구역내에 고급주상복합 아파트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산층및 서민층에게 대중교통과 교육,자연환경순으로 중요하겟지만 고소득층에겐 소득 수준에 걸맞는 ,혹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고급상권이 더 필요합니다..교통은 자가용 이용하고 교육은 해외로 유학보내고 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오늘도 압구정동엘 다녀왔습니다.. 88도로 바로 옆에 인접한 오래된 아파트인데도 자동차 소음 별로 안납니다.. 공기도 중앙로 주변 보다 더 깨끗하더군요.. 하지만 바닥난방도 안되어 라디에티터 박스가 있고 주차장도 부족하고 사람 걸어다닐 인도와 차다니는 길도 분리가 안된 아주 오래된 아파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떠나서는 불편해서 살 지 못할 것 같다고 합니다.. 30평대 가격이 일산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는 모 아파트 단지 57평형 가격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일산이 자족도시가 되어야 고양시나 파주시에게도 득이 득이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서울의 위성도시로는 그 한계가 너무 뻔합니다.. 서울쪽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보다 일산 자체내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자유로도 편하고 고양시도 발전할 거라 봅니다.. 파주시도 서울의 배드타운인 것 보다는 일산이나 명품신도시의 배드타운인게 주거지로서 가치가 훨 높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명품신도시와 한류우드-킨텍스존의 조속한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