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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에 대해 일부 동감하신다는 말씀에 일단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몇가지 제가 쓴 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첫째,
님은,

화정이 오른다고 신도시 사람들 배아파하고 해꼬지 할사람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해꼬지 하는 사람 게시판에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한두달 전 부터 보십시오, 화정에 대한 단순한 단지 소개글에 대해서도 얼마나 일산분들 폄하했는지.. 차마 입에 담기 힘든말로..

둘째,
님은,

문제의 본질은 주변에서는 신도시를 한번이라도 도와주기는 커녕 늘 손해만 끼치고 어떻하든 끄집어 내릴려고만 한다는것이 문제 입니다
신도시가 작년부터 오를땐 거품이고 담합이고 말들 좀 많았습니까?
작년부터 주변에서 늘 그랬습니다

->님이 말하시는 주변이란 말은 너무 광범위합니다.. 아이디로 검색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주변을 칭하나, 일산지역 오르는 것에 대해 서울시 마포구, 양천구 등 소위 지금 일산신도시라 하며 우월의식을 나타내는 일부 일산 사는 분들이 주변지역이라 지금의 우월의식을 드러내듯이 했던 그대로 당하셨었죠.. 같은 고양시민으로써 저두 일산 옹호하는 글 많이 올렸습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길 "이제와서 화정이 오른것은 정상이고 또다시 신도시는 담합입니까?" 신도시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오른것은 막대한 호재라는것은 그 누구도 부인 못합니다. 그것이 매매로 인해 이루어진것도 사실입니다(현가격)

->그렇죠.. 윗글에서 제가 주장했듯이, 저는 일산신도시 역시 담합으로 보지 않는다고 명백히 밝혔는데,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호재를 바탕으로 호가가 높아졌고, 이에대한 안티가 생겼다가, 몇개월간의 간격을 두고, 현재의 매매가로 굳어 지고.. 이런것이 순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호재가 없이 호가만 높아 졌다면 이는 담합이 맞죠.. 하지만, 일산도 덕양구도 호재가 없다고 말씀하실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다시한번 읊지 않아도 막대한 교통호재와 개발호재가 덕양구에도 많이 있습니다.. 이에대한 기대심리로 호가가 높아진것이고, 이에 대해 안티가 생겨 말 그대로 여타 다른 경기지역의 담합과는 질적으로 다름에도(호재 없는 호가상승) 두들겨 맞고 있는 지역이란 말입니다.. 이를 이웃으로써 너네와 우린 다르다 이렇게 말씀 하실게 아니라 함께 보듬어 줄 순 없는 건지요..

세째,
님은 보듬기는 커녕 일산 상승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지역에 대해 호재없이 상승하여 모두다 알고 있다는 듯이 시제조작이라는 말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님의 말을 인용하면,
"그런데도 화정의 담합이 언론에 의해서 타켓이되자 이젠 엉뚱한 신도시 물고 늘어지기 아닙니까? 화정 일부단지가 인근 부동산과 부녀회의 담합으로 시세조작은 다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아다르고 어다른데.. 어떻게 호재없이 상승한 지역처럼 매도하십니까? 그럼 일산도 자유로울수 없는 법인데.. 이것도 제가 일산을 물고 늘어지는 것으로 보입니까?

일산은 호재로 상승한 것이고 덕양구는 호재없이 호가만 불려, 호재의 수혜를 시차를 두고 받는 인근지역 동일 평수가 어느정도의 시차는 있겠지만, 함께 상승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거늘 덕양구는 "신도시까지"깎아내리는 짓이란 말을 어떻게 서슴치 않으시는 지요..
일부 화정/행신 분들이 과거의 이러한 게시판 내용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고, 따라서 일산분들의 말에 매우 민감한 상황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습니다..


넷째,
님도 좀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행신은 무조건 화정편이나(?) 들고 고양시에서 가격이 좀 높다고 신도시가 고양시 주변의 동네 북입니까? 신도시가 살아야 주변도 사는것입니다
이말 이해 안가면 서로 단절하고 사는게 현명할듯 싶습니다.."

님의 신도시 중심적인 발상은 조금 잘못된 듯합니다..

화정행신이 속한 덕양구는 일산 신도시의 기생도시가 아닙니다..
일산신도시 내 택지지구와는 다릅니다.. 신도시가 살아야 주변도 사는 것이란 사고는 덕양구민 입장에서 일부 받아 들일 수 없는 논리가 존재합니다.. 덕양구는 사실상 브릿지 도시라 생각합니다..
제조업이 없는 나라도 금융 및 중개무역등으로 성공한 나라들 아시죠...
일산과 지척이지만, 일산에만(!) 의존하지 않는 지역입니다..
아시다시피 상암효과를 행신/화정이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이 그 실례라 할 수 있습니다... 화정/행신이 일산에 의존하는 부분도 있지만, 절대적인 의존이 아닌 상호보완하는 관계라고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예는 교통면에 있어서 서울시내, 인천공항, 고속철도, 경의선 등 덕양구 땅을 지나지 않는 것이 없죠.. 차근차근 해제절차를 밟고 있는 덕양구 넓은 그린밸트지역, 향후 들 어서는 삼송,지축, 향동 신도시는 덕양구 뿐 아니라 고양시의 인상을 바꿔줄 수 있고, 많이 유입되는 인구들은 일산 역시 빛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부채도사님 글을 읽어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글들을 읽다 보면, 그간 게시판에서 성장통을 겪은 도시들의 예에서 보듯이 많은 오해와 반목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안티하지 맙시다.. 서로 도와줍시다.. 다 서로에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