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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종부세 때문에 논란이 많습니다.

재산세를 내는데, 종부세를 내야만 하는 이중과세 문제도 있고요.
점차 실거래가 과세로 가기 때문에 올해는 '맛보기'지만
내년부터는 곡소리가 여기저기서 날겁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자기는 아직 대상이 안 된다.'라고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너는 아파트 값 많이 올랐으니
내도된다.'라며 좋아하시는 분이 많네요.

정치권은 세수도 늘리고, 계층간 분열에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본인에게 해당이 안 된다고 앞으로도 과연 그럴까요?

투기지역 보세요. 처음에는 강남 몇 지역만 해당되더니, 점차 범위를 넓혀 왔죠.
결국 얼마 전 서울 전 지역이 투지지역이 되어서
애꿎은 서민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고양시 종부세 대상이 6,000가구랍니다.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고양시 가격이 많이 상승하여 내년에는
일산의 경우 37평 이상 왠만한 단지는 모두 종부세 대상이 됩니다. 내후년에는
32평도 상당수가 해당이 될 전망입니다.

1999년인가 지정된 고가주택 기준이 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2~3배
넘게 올랐는데도 여전히 6억이란 것은 정부의 의도가 세수 확대가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서울 평균 아파트 값이 5억이고, 일산도 4억이 넘는데 6억이
고가주택이 되나요?

적어도 시세를 반영해 12억 정도는 되어야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물가도 많이 오르고, 각종 공적 연금도 매년 무섭게 늘어나는데,
여기에 세금까지 도대체 어떻게 살란 말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