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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분수대에 관한 인근주민으로서의 소견

1. 설치의 개략적 경위
한국스페인간 교류의 일환으로서 스페인의 명물분수대를 본떠서 한국에 설치하는 것으로 된 것이며 몇몇지역의 신청결과 킨텍스 등 국제적교류가 활발할 고양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예산을 분담하여 설치하게 됬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고양시시민단체의 반대가 있었으나 규모를 약간 축소하는 것으로 합의하여 지음
위치선정은 킨텍스에 접근하게 지을 수도 있었으나 킨텍스와 호수공원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현위치에 지음
설치이후에는 반대를 일삼았던 일부 시민단체가 다소 홍역을 치를 정도로 설치후 반응이 좋았으며 일산의 명소가 되었음

2. 분수대의 운영 등
우리나라는 어차피 겨울이 있어 동파사고 우려로 년중가동은 불가하며 따라서 고양시측에서도 동절기는 가동을 중지하고 4-10월까지만 운영하되 한시간 간격으로 가동하나 하루에 한시간(야간)은 음악과 조명을 곁들여 가동하며 주말이나 특수한 날에는 가동횟수 늘림
동절기 중단과 조명이 불필요한 주간시간에 비조명가동은 당연한 것이며 또한 관람객이 적은 평일 낮시간에 구태여 큰소리로 음악을 틀 필요가 없는 것도 운영효율상 틀린점이 없음
따라서 이것은 설치의 위치문제와는 관계가 없으며 현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 설치하였다해도 가동시기나 가동시간은 차이가 없음(현방식이상의 가동은 비효율적이며 낭비라는 의미임)

3. 인근주민의 입장
전적으로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협의하여 위치를 선정한 것이며 인근주민들은 이과정에서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으며 다만 설치논란이 있을 때 반대하지는 않은 주민이 많았음

집값 상승면에서 볼때도 분수대가 약간의 상승요인은 있었다고 할 수 있으나 어차피 인근 아파트들은 호수공원조망이 완벽하고 확트인 조망이 확보되어 타지역보다 어느정도의 가격적 우위는 원래 가지고 있었음

분수대설치에 반대하지 않은 것과 과대음향민원은 별개의 문제임. 즉, 노래하는 분수대라는 것이 경험하지 못한 시설물이었고 완공후 잔잔한 음악이 흐른는 것으로 생각을 하였지 지금처럼 불필요하게 큰 음향이 나오리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않았음
(주민의 한사람으로 현장에 나가 들어봐도 바로 옆사람 말도 들리지 않을 정도의 큰 음향이 구태여 필수적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동감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으리라 봅니다. 금년은 작년보다 다소 줄었다 하여도 제 생각에는 금년의 음향도 불필요하게 클 정도입니다)

4. 근간에 일부 세력의 분수대 관련 여론 호도
1) 불필요한 거대음향민원은 주민의 당연한 권리임
구태여 과대음향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분수대의 가동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또 듣기에 따라서 지금보다 작은 음향이 더 좋을 수도 있는 것임(꼭 인근주민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많이 접해봄)

따라서 일상생활에 불편하다고 민원제기하는 것이 민주사회를 살면서 근본적으로 비난받을 일인가?
더구나 그것이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고 일반주민들이 보기에도 현재보다 더 적은 음향이 더욱 분수대를 만끽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백번 양보하여 조금더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하여 광장내에서는 크게 들리고 인근단지로는 소리가 적게 나가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텐데.

2)소위 배아파리즘인 것이 주원인이 되어 시작된 듯 함
분수대로 인하여 남의집값 상승(먼저 얘기한대로 인근단지들은 분수대 설치전에도 어차피 상대적으로 고가이었음을 무시하고)을 배아파하여 쉬운말로 더 시끄럽게해서 고통을 주어야 대리만족에 화풀이도 겸한 심산이라고 봄
이는 매우 위험한 좌파식 편가르기 수법으로 일산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에 커다란 장해요소라고 봄

시끄러운 소리를 다수(그 다수가 정말 다수이고 어느 의미의 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를 위해 참아라, 지역이기주의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제대로 활용도 못한다, 다른데로 옮겨라 등등 유치하기 이를데 없는 의견임

보완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소음을 참아라는 대한민국 어느 선례에도 없는 헤궤한 주장이며, 예산과 활용도의 문제는 계절적문제가 있어 현위치가 아닌 어느 위치에도 동일한 문제며, 이설주장도 인근주민은 굳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니 수백억을 없애가며 한번 해보고 후회하든지 말든지 할 일임(어차피 그 위치는 절대공원부지이므로 아무 시설이나 함부로 들어올수 없음)

5. 결론
분수대 인근주민의 양보와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동원한 생활소음 축소를 동시 주장하는 일부의 합리적인 의견을 존중함
민주사회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합리적 대안을 찾는 것이 그 전부임
일부 극소수 배아파리즘의 여론호도는 자중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