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님의 글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증거 몇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판교분양가 책정후 분당 집값 꿈틀하신것을 운운하셨는데..
그건 분당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용인이나 인천 거의 모든곳이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건설회사에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건설사들의 고단수죠)
분양가 높게 책정해서 올안에 다 분양해 버릴려는지..
주변집값은 그 분양가에 맞춰 몇천만원이 순간에 올라버리는거
요즘 부뱅의 뉴스를 접하다보면 이젠 너무 많이 들어 머리가 어지러울정도가 되어 버렸어요.

대구의 예를 들어볼까요??

대구에선..모건설회사가 분양가를 900만원대로 책정하니
그 주변아파트가 하루에 몇천만원이 올랐다더군요.
그 분양가는 대구도심 가장 비싼 건물 평당단가와 같다고 읽었는데..
모건설회사가 분양하는 그 아파트는 도심에서 20분이나 멀다고 들었는데..아이러니 하죠??

둘째
주상복합건물이 일산에서 가정먼저 시작되었다고 하셨죠??
누가먼저 시작이 문제가 아니고
어떤 지역에 어떤 수요자가 생길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일산에서 그런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섰다고 강남의 부호들이
그쪽으로 이동했을까요??
분당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이 성공할수 잇는건 강남의 수요가 있었을것이고..교통이나 주변환경이 소금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셋째
주택거래신고후 1713건만 거래되었다고 하셨죠.
그 소수의 거래건수로 집값을 왜곡하신걸로 말씀하시는데
거래건수가 작다는건 님이 생각하신 그 왜곡의 문제점으로 생각지 마시고 살기편한곳이어서.. 분당에 사는 사람들이 그곳을 뜨기 싫어 이동하지 않는 것으로는 생각할수 없으신지..
수요와 공급만큼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가 그렇거든요..
집이 좀 작은편이어서 좀 넓혀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싶은데
분당에서 3년정도 살다보니 불편한거 하나 없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냥 작은대로 살아야 하는건지..

계획된 도시라서인지
걸어서 중저가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다 해결하고
병원 5분거리에 다 있죠.
아이들 전문어학원이나 명문수학학원 골라서 보낼수 있죠.
아파트앞에 산이 있어 매일 한시간정도 등산하죠.
도서관도 5분거리에 있어 보고싶은 책 아무때나 빌려볼수 있죠..

제게는 맞춤형 도시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집값오르는데 분당지역사람들이 한 수 위가 아니라
그런 이런저런 요건들이 모두 필요충분조건에 합당해 오르는거 같은데..(언론,규제,주민,등 그리고가장 큰 힘은 주변환경)
자기도취에 제가 빠졌나요??


그리고 참 집값은 분당만 오른거 아니구요.
(저희집은 작아서 쥐꾀리만큼 올랏구요..)
용인,송파,강남,인천 ,용산 ,송도를 보세요..
분양권 프리미엄이 억이 넘는다고 들었네요.
몇몇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오른거 같더라구요.

참고로 전 부동산 회의론자입니다.

2-3년 후 부동산 가격 거품 빠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논리죠..공급과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