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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비실명으로 합니다)
일산의 각급 학교(특히 초, 중학교)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고등학교도 현재 고3 까지만 시험에 의해 입학을 하였고 고2 이하는 추첨방식으로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제가 서울지역 평준화 1회인데 그 당시에도 77년 첫 대학입시때 과거명문고의 상류대진학률과 무명 일반고등학교의 그것이 전혀 상관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성북구의 S고교는 최하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급변한 것 기억하시나요? 어차피 학교자체의 명성보다는 아이들의 자질이 더 중요한 입시변수아닐까요?

제 경우는 신도시 첫입주로 근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큰아이가 일산최고라는 백석고(사실 백석고의 명문화는 10년전 초기 입주시 시범단지 근처여서 타 고등학교가 별반 없었고 시험제하에서 지리적으로 별다른 선택여지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분당 서현고도 비슷함)를 나와 대학1학년이고 둘째가 고1(추첨입학), 막내가 초등6학년이어서 나름대로 현재의 교육여건이나 환경에 아직까지는 현장감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립(신도시에 초,중 사립학교 없음)인 초등학교조차 도토리 키재기식으로 어디가 어떻다 저떻다 하는 것은 좀 쓴웃움 나오게 할 뿐입니다. 각급 학교의 개설시기가 대동소이하고 주위환경 또한 거의 비슷합니다. 그저 집 근처여서 큰 횡단보도를 가급적 건너지 않고 아이들 다니기 편한 것이 그나마 우선 고려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고로 일산의 학교는 학교주변 유흥가나 우범지역이 거의 없고, 각 마을별 골고루 배치된 학교수, 신축한지 오래 되지 않아 비교적 깨끗한 학교시설, 주민들의 교육의식이나 생활수준 등이 비슷하고 다들 따뜻한 마음들을 갖고 계셔서 아이들 교육에는 만족할 만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현행 고교추첨시 일산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신도시에 거주하며 신도시외곽의 구일산, 중산 등으로 배정받는 학생들이 일부 있는 것이 신도시내 주민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 있습니다.(개선하여야 할 문제점)

결론적으로 말씀드려 초,중학교의 배정 등이 아파트선택의 1차적 요인은 아닌 듯 하고 다른 여건에 의해 아파트위치를 선택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답변이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