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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보”

<고양시 경전철 새 노선안>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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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전철 2010년 착공..총연장 11.7㎞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6.26 17:16

호수공원 우회 새노선안 마련..내달 공청회

(고양=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대화지구에서 킨텍스.한류우드를 거쳐 풍동.식사지구를 잇는 총연장 11.7km의 경전철 건설사업이 이르면 2010년 말 착공된다.

고양시는 한국교통연구원에 경전철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일산신도시의 녹지축을 훼손하지 않는 대체 노선안이 마련돼 다음달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교통연구원은 대화지구-킨텍스-한류우드-정발산역(또는 마두역)-백마역-풍동지구-식사지구를 잇는 기존 노선안에서 녹지축인 호수공원과 정발산을 우회하는 새 노선안을 제시했다.

새 노선안은 기존 노선안이 호수공원을 관통해 정발산 지하 또는 마두공원을 통과했던 것과 달리 노래하는 분수대 지점에서 호수공원 경계를 따라 호수로로 빠져나온 뒤 웨스턴돔과 백마로를 지나도록 돼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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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양시 경전철(모노레일 방식)이 호수공원과 마두공원 녹지대를 통과하는 것이어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이 되고 새로운 노선안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잠정안이긴 하지만 새 노선안은 저희 단지에 조망권 훼손과 소음,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오게 될 전망입니다.

고양시 교통담당자와 통화해 본 결과 정확한 위치는 결정되니 않았지만 새 노선안은 “대화마을 ~ 킨텍스 ~ 한류우드 ~ 노래하는 분수대를 거쳐 호수로를 지나고 3호선 정발산역에서 환승되고, 백마역에서 경의선과 환승된 후 식사지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안이라고 합니다.

만약 저희 단지 1901, 1903동 앞으로 경전철이 지나가게 된다면 일산 최고의 단지가 사람들이 기피하는 단지로 전락하게 되고 맙니다.

현재 고양시의 교통 문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큰 문제인데 고양시내의 교통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는 것도 문제가 있고,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노선을 계속 강요하는 것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반상회, 동대표 회의 등을 통해 경전철의 실상을 파악해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다음 달에 예정되어 있는 경전철 설명회 참석, 주민들 홍보, 피해 단지와 주민들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경전철 노선 전면 철회나 노선 조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을 제안합니다.

** 경전철 공청회: 7월 21일(월) 오후 3시 킨텍스 212, 213호 **

고양시 교통기획담당 육동근 계장 031) 961-3517

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실 031) 910-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