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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에 코엑스몰의 4배에 달하는 대형 지하사업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프라임그룹은 한류우드 1구역(테마파크 및 상업시설), 2구역(주상복합시설)과 킨텍스 지원시설(차이나타운, 퍼즐) 등을 하나로 묶는 대형 지하사업시설로 통합개발해 49만5000여㎡(코엑스몰의 4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패션시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고 29일 밝혔다.

프라임그룹은 한류우드 1구역 조성사업의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프라임 컨소시엄이 한류우드 2구역(주상복합시설)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프라임은 한류우드와 인접해 있는 킨텍스 지원시설인 차이나타운과 복합 쇼핑몰 퍼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라임그룹은 한류우드 1,2구역과 킨텍스 지원시설 지하(면적 49만5000여㎡)에 세계 최대 대형 상업시설인 패션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류우드주식회사 백종헌(프라임그룹 회장) 대표는 “한류우드를 한류 콘텐츠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첨단 시설을 접목시켜 한류의 생산, 소비, 유통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한류우드 1구역과 주상복합시설인 한류우드 2구역, 킨텍스 지원시설인 차이나타운 등을 통합 개발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세계적인 명품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한류우드주식회사(대표 백종헌)는 29일 오후 5시 한류우드 부지에서 '한류우드 스타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류우드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한류우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756㎡(30만평)에 약 2조800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콘텐츠지원시설, EBSㆍ방송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 시설 등을 건립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 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한류우드 1구역은 28만2352㎡(8만5000여평) 부지에 한류우드 핵심시설인 테마파크와 상업시설(UEC)이 들어서고, 기존의 어트랙션과 라이드 위주의 놀이공원식 테마파크가 아닌 ‘한류’를 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인 도심형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가운데 부지 24만612㎡에 건설되는 테마파크는 테마파크의 진입부로서 쇼핑과 이벤트공간이 어우러진 ‘한류 블루바드’, 드라마 및 영화촬영 체험공간인 ‘한류 스튜디오’, 애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시설이 어우러진 ‘애니메시아’, 365일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아시안가든’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이 테마파크는 세계적인 테마파크디자인 회사인 게리고다드 엔터테인먼트사가 디자인했다.

또 부지 4만1740㎡에 건설되는 상업시설에는 한류 상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한국 예능스쿨, 한국요리스쿨, 한류 박물관, 어린이 교육놀이시설, 한국 갤러리, 라이브공연장, 멀티플렉스 극장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류우드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시설 건립 기간 동안 6조9855억원 고용 효과는 5만3000여명에 달하게 되며, 완공 이후에는 연 600만명이 방문해 2030년경에는 관광수입 등을 포함하여 매년 2조35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매년 3만5000여개의 일자리가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경기도 및 고양시 등 관계인사, 한류우드 홍보대사로 위촉된 세계적 영화배우 청룽(성룡), 한류스타 최지우, 경제·문화계 인사, 한류 연예인 20여명, 한류 관련 인사, 고양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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